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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W, 유명 의류 업계…위구르 노예 노동력 사용 알리는 편지 쓰기 캠페인 전개

▲ 세계적 유명 브랜드들이 중국의 박해받는 위구르 주민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사진: unsplash.com

크리스천연대 월드와이드(CSW)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 공장에서 강제 노역을 통해 생산됐다는 의심을 받는 의류 브랜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면서 위구르 노예 노동력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편지 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CSW가 확인 서신을 보낸 기업은 ‘마크 앤 스펜서(Marks & Spencer)’로, 이외에도, 캘빈 클라인, 자라, 아디다스, 갭, H&M, 무지, 폴로 랄프 로렌, 토미 힐피거 등 세계적 유명 브랜드들이 중국의 박해받는 위구르 주민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중국의 위구르족 박해는 몇 달 전, 눈가리개를 한 위구르족 남성들이 족쇄를 찬 채로 열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찍은 드론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CSW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재교육 캠프라고 부르는 강제 수용소에는 100만 명에 가까운 위구르 족이 감금된 것으로 전해지며, 수감된 수많은 사람들이 주로 서구 브랜드를 생산하는 의류 공장으로 보내지고 있다.

이에 CSW는 편지 쓰기 캠페인을 통해 강제 수용소에서 풀려난 카자흐스탄 여성 1명이 강제 노동을 위해 의류 공장에 보내진 사연을 설명하면서 “옷 공장은 강제 수용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경찰과 카메라가 있었으며, 어디에도 갈 수 없었다”고 적고 있다.

이 편지는 또 기업측에 강제 노동에 연루된 중국 공장들과의 관계를 끊고,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면화, 실, 섬유, 완제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CSW는 보고서에서 “위구르 강제 노동으로 인해, 의류 산업 전체가 잠재적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신뢰할 만한 보고서들은 M&S를 포함한 수십 개의 브랜드와 연관되어 있다”면서 “M & S를 포함한 각 기업은 명확한 진술을 하고, 제품들이 이와 관련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위구르족의 노동력 착취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의 필요가 급증할 무렵, 뉴욕타임스(NYT)가 중국 기업들이 위구르족의 노동력을 강제로 활용해 마스크를 생산,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

2년 전에도 NYT는 위구르족 강제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이 직업훈련 뒤 무급 또는 저임금의 공장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족을 돕는 인권단체가 공장으로 보내진 수감자들의 친척 10여 명을 인터뷰한 결과, 수감자들은 대부분 옷을 만드는 공장에 들어갔으며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여건 탓에 고용주들을 ‘흑공장(black factories)’이라 부르고 있었다. 수감자들은 카펫, 섬유 공장 등에 보내지고 있으며 한 달에 받는 임금 수준은 95달러(약 11만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계속된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은 여전히 위구르족에 대해 강제노동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는 기업이 있다면 속히 악한 길에서 돌이키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혼을 담보로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려는 사탄의 간계를 파해주시고, 사람을 서로 존중히 여기며 섬기는 하나님나라가 중국과 위그루족 안에 임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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