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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병원 및 치료센터서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부족위기 직면 외(9/16)

▲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에서 사용할 산소 부족 위기에 처했다. 사진: ndtv.com 영상 캡처

오늘의 열방(9/16)

인도 병원 및 치료센터서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부족위기 직면

인도에서 최근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뭄바이 등 주요 도시의 일부 병원은 의료용 산소 부족 위기에 직면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달 들어 인도의 병원과 치료 센터에서는 매일 2700t의 산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4월의 750t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중환자들은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소혈증이 발생해 장기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 폐로 산소를 주입해줘야 한다.

‘반년째 엄격한 코로나 봉쇄’에 지친 호주 멜버른 주민들 시위 나서

호주 멜버른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엄격한 봉쇄가 반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나 중국의 공산 정권보다 더 가혹하다는 비판이 나오며 주민들은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토리아주 수도인 멜버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지난달 2일부터는 야간통행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더 엄격한 4단계 봉쇄에 돌입했다. 4단계 봉쇄령에 따라 주민들은 자택에서 5km 이상 벗어나는 것도 금지됐다. 장기간 봉쇄에 지친 시민들은 항의 시위에 나섰으며, 영국 BBC방송은 전날 멜버른 경찰은 당국의 자택 격리 지침을 어기고 시위에 나선 주민 70여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에는 약 250명이 참여했다.

유엔 “미얀마 정부군-반군 간 충돌 중 민간인 피해, 전쟁 범죄 수준 우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충돌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민간인 피해가 전쟁 범죄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는 유엔의 지적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전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4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서부 라카인주 및 인접한 친주에서 벌어지는 전투로 민간인 희생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행방불명과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살인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바첼레트 대표는 또 민간인들을 공격 목표로 삼는 행위는 추가적인 전쟁 범죄나 반인도적 범죄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쪼 모 툰 주유엔 미얀마 대사는 인권침해 주장은 정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美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 약 55만 명

미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어린이가 55만 명에 육박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CHA)의 주간 보고서를 인용해 뉴시스가 15일 보도했다. 8월 27일~9월10일 신규 어린이 확진자는 7만 2993명 발생해, 2주 사이 15%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어린이 감염자는 54만 9432명을 기록했다.

이스라엘 공격으로 친이란 전투원 10명 사망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리아 동부에서 친이란 전투 요원 10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를 인용,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4일(현지시간) 이라크 국경 인근 알-부 카말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한 6번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번 공격으로 이라크 국적 8명과 시리아 국적 2명 등 적어도 10명의 친이란 전투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기 창고와 군용 차량도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지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바레인 관계 정상화 서명식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이 오는 15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관계 정상화 서명식을 열 예정인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14일 아랍 국가들에 서명식 불참을 호소하고 나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4일 팔레스타인 WAFA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쉬타예흐 PA 총리는 “서명식은 아랍의 연대를 이간질하는 것으로 아랍국가 역사에 비극적인 날(black day)이자 아랍연맹(AL)의 패배”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은 그동안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시아파 이슬람 종주국인 이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중재로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 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 일리노이의 교회, 지역 주민 의료부채 1900만 달러 갚아줘

미국 일리노이의 한 교회가 시카고 대도시 지역 거주민들을 위해 1900만 달러(약 224억 원) 이상의 의료 부채를 갚아주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전역에 많은 캠퍼스를 소유한 초교파 VIVE시카고교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료 부채를 갚기 위해 10만 달러(약 1억 1800만 원)를 모금했고, 이 기부금으로 뉴욕에 소재한 의료 부채 구제 단체인 알아이피 메디컬 뎁(RIP Medical Debt)과 제휴를 통해 ,900만 달러의 의료 부채를 갚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담 스몰콤 담임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도자로서 우리 교회가 이 계획에 동참해야 한다고 느꼈고, 교인들은 담대한 믿음과 관용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그리스 앞바다서 난민선 전복…어린이·여성 등 3명 숨져

난민들을 태운 배가 14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인근에서 최대 시속 61km의 강풍으로 전복돼 어린이 2명과 여성 등 최소 3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해안 경비대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해안 경비대는 이 배에 타고 있던 53명을 구조했으며 군 선박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점점 더 많은 난민이 중동 내전 등을 피해 해상을 통해 유럽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와 터키가 유럽행 관문 구실을 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브라질 열대 늪지 판타나우 화재… 국가 비상사태 선포

잇따른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 중서부 지역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판타나우를 끼고 있는 마투 그로수 두 술주(州)의 헤이나우두 아잠부자 주지사는 “비상사태는 90일간 계속될 것이며 연방정부와 함께 진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 정부는 화재가 숲과 생태계뿐만 아닌 80여개 도시의 주민 140만명의 거주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정교모 “직권남용 및 증거인멸 혐의 철저하게 수사해야”

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은 15일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모 씨와 전 보좌관 최모 씨의 동부지검에서의 진술과 추미애 장관의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의 발언은 ‘직권남용 및 증거인멸’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정교모는 “검찰은 서모씨와 최모 보좌관의 통화기록을 파악해 이들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과 증거인멸을 하면서 사법질서와 정의를 농단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면서, 아들과 측근에 대한 증거인멸 및 직원남용 혐의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 시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되면서 14일 서울 도심 밤거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5일 보도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 큰 타격을 입었던 주점들이 반짝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일반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여전히 매출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했다. 한편 수도권의 2.5단계 조치는 해제됐지만, 2단계 조치는 이달 27일까지 유지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 민원 6107건… 작년 동기보다 30% 급증

15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 관련 금융 민원은 6107건으로 작년 상반기(4674건)보다 30.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사업이 어려우니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비롯해 여신 관련 민원 비중이 33.1%로 가장 컸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해 만기 연장·이자 상환, 개인채무자 가계대출 원금 상환 유예 등의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2391명, 사망 367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39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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