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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 못하는 서구, 교과서 젠더교육 통해 성전환 교육 일상화

▲ 생물학적인 성(sex)과 사회 문화적인 영향으로 결정되는 성(gender)이 있다고 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주고 있다. 출처: 중학교 보건 교과서(2015년), YBM 출판사(p. 67) 캡처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보건, 생활과 윤리 교과서는 성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젠더를 가르치고 있다. ‘여성다움 또는 남성다움으로 표현되는 사회 문화적 성을 젠더라고 한다.’ 이 문장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런 젠더교육은 성을 인권화, 권리화 하면서 성의 윤리적 측면을 배제하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가 내포되어 있다. 또한 젠더교육은 가치 상대주의에 입각하여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것은 모두 옳다는 입장에 근거하고 있다. 옳고 그름이 없는 윤리, 도덕은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와 같고 인간을 이기적이고 본능적인 존재로 타락시킨다.

영국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동성애 젠더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젠더평등 교육의 일환으로 영국에 있는 뷰세이 랏지 초등학교(Bewsey Lodge Primary School)는 6세 학생들에게 해리 왕자가 되어서 동성 하인인 토마스에게 청혼하는 연애편지를 쓰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성소수자(LGBT)에 대한 교육을 평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어떠한 형태든지 동성애 혐오, 트랜스젠더 혐오와 양성애 혐오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이고 있다. LGBT 옹호 학교로서 수상 경력도 있는 이 학교는 교복도 치마든 바지든 성별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에 있는 락클린 유치원(Rocklin Academy)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5세 아이들에게 2권의 트랜스젠더 옹호 책을 읽어 주었다. 그 후 한 5세 남자 아이가 여자 옷으로 갈아입고, 트랜스젠더가 되었다고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유치원은 모든 아이들에게 그 남자 아이가 트랜스젠더가 된 것을 알려 주었다. 그러자 5세 아이들은 자신들도 반대의 성으로 변화될 것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됐다. 학부모들에게는 이에 대해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 이 사건 이후, 이 유치원과 같은 곳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운동장에서 트랜스젠더가 된 아이를 보고 남자 아이였을 때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초등학생은 교장실로 불려가 트랜스젠더 아이에게 고의로 남자 이름을 불렀는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초등학생의 부모는 교장 선생님을 만났지만 학교측으로부터 트랜스젠더 아이를 여자 아이의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대답만을 들었다. 조사를 받은 초등학생은 충격을 받았고 그 부모는 자신의 아이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우리 교과서에서는 14세에 동성애가 나오고(금성출판사 중학교 도덕1), 트랜스젠더가 포함된 성 정체성을 설명하며(㈜리베르 스쿨 중학교 도덕1 등), 자위행위를 소개하고(교문사 중학교 기술가정1), 콘돔 사용법 등 다양한 피임법을 설명하고 있다(원교재사 중학교 기술·가정1 등). 또한 17세에 상호 동의만 하면 성적 호감과 관심만으로 성행위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소개하고 있다(천재교과서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

우리나라의 이러한 젠더교육은 앞으로 관련 법 개정,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더 악화될 전망이어서 모든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다음세대의 정신세계를 황폐화시키려는 이 세대가 갖는 악함의 속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폐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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