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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아동 인권 심각… 강간·집단 폭행으로 사망

▲ 끊이지 않는 소녀와 여성들의 강간 사건으로 인도 여성들이 시위하고 있다. 사진: aljazeera.com 영상 캡처

남아시아에서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끔찍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아동 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들판에서 소녀 강간 후 살해

17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 14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라킴푸르 케리 지구에서 13살 소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소녀는 강간당한 뒤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마을에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소녀는 14일 오후 들판에 용변을 보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가족은 소녀를 찾아 나섰다가 인근 사탕수수밭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가족은 소녀의 눈과 혀 등도 훼손됐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눈 주위의 상처는 날카로운 사탕수수 잎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녀 성폭행 끊이지 않는 인도

인도는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대생이 집단 강간당한 뒤 살해 당한 사건 이후 성폭행 최저 형량이 강화됐지만, 관련 범죄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다.

몇 달 전 마디아 프라데시 주에서는 6살 소녀가 집 밖에서 납치돼 강간을 당했고, 가해자는 소녀가 자신을 알아볼수 없게 하려고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지난 2월에는 25세 남성이 주인도 미국대사관에서 5세 여아를 성폭행 해 체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남부 하이데라바드시 인근에서 20대 여성 수의사가 집단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고, 며칠 뒤에는 북부 비하르주에서도 10대 소녀가 비슷한 사건으로 희생됐다.

방글라데시, 집단 폭행에 어린이 3명 숨져

한편, 방글라데시 서부 제소르 소년원에서는 수감된 어린이 18명이 집단 폭행당해 이 중 3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어린이들은 수건으로 입이 막힌 채 쇠파이프와 각목 등으로 맞았으며, 경찰은 이 폭행과 관련해 소년원장과 교사 등 성인 5명과 또 다른 어린이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음을 아는 지식이 있다면, 어느 누구도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모른다면, 세상 어떤 지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진정한 지혜와는 무관한 존재가 된다.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자들이 하나님의 엄위하신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죄악들을 낱낱이 자기 입으로 직고하는 날이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기도하자. 성폭력과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자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이 땅에서의 모든 고통을 십자가로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참된 안식과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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