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지난 한 주 동안 마약 관련 범죄 용의자를 2777명 체포했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마약 퇴치 작전을 통해 53개 주(州)에서 마리화나 559㎏, 헤로인 530㎏, 필로폰 71㎏, 불법 총기 45정 등을 압수했다. 또한 터키 국방부도 이날 반·하타이·하카리 주(州) 등에서 마약 65.5㎏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제조한 마약이 유럽으로 흘러 들어가는 유통 경로에 있기 때문에 중앙아시아와 인접한 터키 동부에서는 강력한 마약 단속 활동이 이뤄진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마약 관련 혐의로 터키 전역에서 20만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헤로인·마리화나·필로폰 등 100t 이상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전세계 아편의 70%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된다. 아프간의 마약은 이란과 터키를 거쳐 발칸 반도·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밀수입되고, 나머지 15%는 중앙아시아 국가를 거쳐 러시아와 발틱 3국으로 흘러들어 간다. 이러한 거대한 마약의 흐름 속에 터키가 한 가운데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터키에서는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특히 값싼 마약으로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이 급증하기도 했다. 마약이 이렇게 익숙한 곳에서는 마약이 일상화되기 쉽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는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쾌락의 유혹거리를 옆에 두고, 보고, 만지면서 그것을 이겨낼 수 없다. 터키의 영혼들이 육체와 영혼을 좀먹는 마약을 단호히 끊고, 거룩으로 회복시켜주시도록 기도하자. 또한 이것으로 돈벌이를 하려는 유혹을 떨쳐낼 수 있도록,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터기가 되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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