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년을 맞는 올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온 쥬빌리기도회가 지난 6일 800차를 맞으며 통일기도 운동을 끝까지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고 아이굿뉴스가 최근 전했다.
한국교회 통일기도운동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온 쥬빌리기도회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800회차를 기념하며 ‘2020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개최했다. 쥬빌리기도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통일을 위해 부르짖었다.
사랑의교회 토요비전새벽예배와 함께 진행된 이날 쥬빌리 기도큰모임은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맞춰 쥬빌리기도운동에 참여하는 단체와 국내외 지역모임이 함께 참여한다.
이날 개회사를 맞은 상임위원장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현충일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오신 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쥬빌리 기도회가 800차까지 지속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 자리에서 드려지는 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임공동대표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말씀을 통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16년간 한결같이 상록수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기도해왔다”며 “1000회가 이르기 전에 평양에서의 특별새벽부흥회가 열리고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이후 참석자들은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한국교회와 북한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합심기도 했다. 이후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 교인들이 쥬빌리 지역모임과 참여단체 깃발을 들고 등단한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 쥬빌리 기도운동이 확산되고 평양에서도 통일구국기도회가 열릴 수 있도록 기도를 모았다.
쥬빌리기도회는 지난 2004년 3월 5일 사랑의교회 대학부와 부흥한국이 연합해 ‘부흥을 위한 기도연합운동’으로 시작됐으며, 2011년 3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다시 새롭게 출발해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800차 기도회를 기념해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세와 기도’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복음기도신문]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6.25전쟁의 고통과 아픔의 기억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만 같다며 안타까워하는 전쟁 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여전히 귓전에 포성과 공포의 굉음이 울리며, 곳곳에서 가족을 잃은 숨죽인 눈물이 가슴속에 저미는 전쟁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 땅에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전쟁. 그것은 단순한 바람만으로는 잠재워지지 않는다. 전쟁을 도발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꺾여야 한다.
6.25전쟁은 이 땅에서 벌어진 최대의 참사였으며, 분명 공산주의자들의 도발에 의해 한반도가 총칼에 유린된 사건이었다. 분명한 것은 공산주의자의 마음에 자리잡은 죽이고 멸망시키고자 하는 악한 영의 도발이었음을 기억한다면, 우리의 싸움의 대상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는 분명해진다.
진정한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주인으로 좌정하실 때, 이 땅에 평강이 찾아올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남과 북에 흘러넘치도록 성도들의 기도가 채워지도록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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