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6/6)
미 흑인남성들, 약탈·방화보다 평화 시위 벌여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진 후 촉발된 미국의 전국적인 항의시위가 폭동과 약탈, 방화로 번진 가운데 4일(현지시간) 시카고 남부 흑인 다수 거주지역인 그레셤 지구에 10대부터 중장년까지 흑인 남성 200여 명이 모여 평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묵한 채 줄을 맞춰 행진했고, 도로 교통 신호도 준수했다.
대만의 성인 82%가 홍콩보안법 반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으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겪는 가운데 대만 당국의 여론조사에서 성인 82%가 홍콩보안법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대만 자유시보와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기구인 대륙위원회가 지난달 29~31일 20세 이상 성인 1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2%가 “홍콩보안법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제기한 ‘홍콩인에 대한 지지와 홍콩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찬성하는 응답자가 70.8%로 나타났다.
말레이 불법체류자 수용 이민자 구치소서 270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말레이시아의 불법 체류자들이 수용된 이민자 구치소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해 2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277명이 추가돼 총 8247명이고, 사망자는 총 115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70명은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 부킷 잘릴 이민자 구치소에 있는 외국인들이다.
브라질, 코로나19 확진 100일 만에 60만 명 넘어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925명 많은 61만494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100일 만에 60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3만4021명으로 전날보다 1473명 늘었다.
미주, 코로나19에 허리케인까지 덮쳐
중미에 코로나19 확산 속에 허리케인까지 덮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멕시코에서는 남동부를 덮친 열대성 폭풍 ‘크리스토발’로 치아파스주에서 1명이 숨졌다. 앞서 중미 지역을 덮친 태평양 열대성 폭풍 ‘어맨다’의 사망자도 26명으로 늘었다.
비상국민회의, 대북전단은 북한주민 알권리… 막지 말라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가 한국 정부가 북한 김여정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한데 대해 ‘대북 전단 금지법 제정’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북한주민을 위한 최소한의 알권리를 막지 말라”고 경고했다. 비상국민회의는 5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반민주적, 반민족적 계획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 가능성 대비해야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수도권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5일 보도했다. 인구 2600만명이 밀집해 있고 주요 시설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언제든 전국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추가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더욱 정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급증에 대비해 의료체계도 사전에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1668명, 사망 27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5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66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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