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이해가 없이 그저 남이 세워준, 혹은 스스로 세운 삶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것을 이룰 수 없었고, 이룬다 해도 그것이 완전한 만족을 줄 수 없기에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고 싶었지만, 결코 행복할 수 없는 나를 발견할 뿐입니다.
그리고 ‘나’라는 존재는 혼자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대신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했고, 누군가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생명처럼 여기며 의지했던 사람들은 상황과 조건만 바뀌면 언제든 나를 떠나갔고, 나의 삶의 공허함은 커져만 갔습니다.
이렇게 향방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나의 인생의 마지막이 두려웠고, 죽음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나는 왜 태어났지?’, ‘나는 누구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들을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도 경험했을 것입니다.
나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는 ‘이름’일 것입니다. 이 ‘이름’으로 나 자신을 소개하고, 다른 이들은 이 이름으로 나를 불러줍니다. 그러나 이이름조차 나 자신을 온전하게 설명하거나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름이 바뀌거나 없어진다고 해도, 나 자신은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존재를 명확하고 확실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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