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호 / 포토에세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요르단의 산악 암벽도시 페트라. 해발 950m 고원에 암벽으로 이어지는 협곡 시크(Siq)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알카즈네가 눈앞에 비현실적인 장면처럼 서 있다.
기원전 6세기 아랍계 민족인 나바테아인(Nabatea)들이 건설한 이 왕국은, 그러나 1세기 로마에 점령당하고 두 번의 지진을 겪으며 사라졌다.
기암절벽을 깎아 아름답고 웅장한 도시를 만들고, 사람의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불가사의한 모든 것을 이룬다 해도 영원히 강성한 것은 없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이 높은 것을 낮추시고, 낮은 것을 높이시는 강한 손이다. 그 앞에 두려움 없이 서 있을 자 누구인가?
오직 십자가의 은혜 입은 자들, 교만이 꺾인 자들만이 그 손을 힘입어 설 수 있다. [복음기도신문]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오바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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