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5/19)
부유층 뉴요커들, 코로나19 피해 도심밖으로 피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의 뉴요커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인구 밀집도가 높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뉴욕시 도심을 떠나 외곽이나 다른 주의 별장 등으로 ‘피난’을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NYT는 지난 3월과 4월 미 우체국에 우편 주소지 변경 서비스를 신청한 뉴요커들은 총 5만6000건으로 평소 월평균 신청 건수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중국 지린시 펑만구, 코로나19 고위험지역 추가 지정
중국 지린성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확진자 다수가 나온 지린(吉林)시 펑만(豊滿)구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18일 지린성 코로나19 방역당국이 밝혔다.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던 지린시 당국은 이미 전체 시에 대해 ‘고위험’에 준해 방역 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WHO 총회, ‘코로나19 백신 공유‘ 놓고 EU와 미국 대립 심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가 공유하는 방안을 놓고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 보도했다. 18일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연례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에서는 부자 국가들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주요 화두로 논의된다.
미국, 코로나 여파로 9월까지 돼지 1000만마리 안락사시켜야 하는 상황
코로나19 여파로 육류 가공처리 시설의 폐쇄 및 가동 차질로 도축 시점이 지난 미국내 돼지 1000만 마리를 9월까지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전미양돈협회(NPPC)의 발표를 인용, 17일 전했다.
코로나19로 아시아 전역 대졸자 극심한 취업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와 적자 전환 등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전면 중단하거나 기존에 했던 채용 약속마저 백지화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대졸자들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태국, 동북부 지역 뎅기열 확산과 아프리카말병 동시 기승
태국 동북부 지역에서 뎅기열과 아프리카말 병(AHS)으로 사람과 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1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태국 제9지역 질병통제국은 관할 4개 동북부 주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속히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한편 동북부 지역에서는 아프리카말 병이 확산하면서 폐사하는 말도 급증해 약 두 달 간 말 539마리가 죽었다. 이로 인해 태국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의해 AHS 청정국 지위를 상실했다.
파키스탄 10대 소녀 2명, 온라인 키스 영상 때문에 가족에게 ‘명예살인‘
파키스탄 10대 소녀 두 명이 남성과 어울리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아버지와 남자 형제에게 ‘명예살인’ 당했다고 돈(DAWN) 등 현지 언론과 AF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살해된 소녀들은 각각 16세와 18세로 알려졌다.
태국 2010 반정부 시위대 유혈진압에 90여명 사망…태국군 “처벌받은 군인 없어“
90여명이 숨진 2010년 태국 반정부 시위대 유혈진압 사태와 관련해 처벌받은 군인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18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이 보도했다. 비판론자들은 1973년, 1976년, 1992년에 이어 2010년의 경우에도 시위대에 대한 군부의 강경 탄압에 대해 아무런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 동조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가 화웨이에 반도체 칩 공급을 중단하게 한 미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발맞춰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화웨이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화웨이의 주요 반도체 칩 공급업체인 TSMC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와 2년간의 협의 끝에 미국에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트리폴리 난민보호소에 포탄…최소 7명 사망
북아프리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난민 보호소에 포탄이 떨어져 17명 이상이 다치고, 5세 아이를 비롯해 최소 7명이 숨졌다고 AP, dpa통신이 17일 밝혔다. 이번 민간인 공격은 트리폴리를 둘러싸고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와, 유엔의 지지를 받지만 세력이 약한 트리폴리 주재 정부 간 벌어진 잇단 교전 와중에 발생했다.
나토, 아프간 정부 권력 분할 합의 환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이 17일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평화 구축의 걸림돌이 돼온 아프간 정부의 내분이 해소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세디크 세디키 아프간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전 최고 행정관(총리 역할 수행)이 이날 ‘권력 분할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코로나19 확진자 8만명 넘어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7일 8만명을 넘었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CDC에 의하면 사망자는 2715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1만4335명), 이집트(1만1719명), 알제리(6821명), 모로코(6798명) 등의 순이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4월 고용 동향…취업자 102만명 감소, IMF 때보다 심각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코로나 위기와 4월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취업자 수(계절 조정 자료 기준)는 2650만명으로 올해 2월(2752만명)보다 102만명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하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코로나19로 혈액 보유 급감…인천혈액원 비상
코로나19로 헌혈자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인천지역 혈액 보유량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올해 2월부터 급격히 감소해 비상이 걸렸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18일 인천혈액원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이달 15일 오전 0시 기준 2.2일분을 보유해, 혈액 보유 적정량인 5일분에 훨씬 못 미치는 주의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1065명, 사망 263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8일 0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06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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