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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로 음식배달 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도 급증 외(5/13)

한 사람이 음식을 포장해 가고 있다.(사진: licas.news 캡처)

오늘의 열방(5/13)

태국, 코로나로 음식배달 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도 급증

태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1000만명 이상이 사는 수도 방콕에서 음식과 물품 배달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비닐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비닐봉지 사용 대국’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태국은 올 초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에 나섰지만, 방콕의 지난달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1년 전과 비교해 62% 늘었다.

미국 재소자들, 조기 석방 노리고 코로나19 고의로 감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일부 수감자들이 조기 석방을 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고의로 퍼트리는 행위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과 폭스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경찰은 감시 비디오를 통해 교도소 내 공용 휴식 공간에 모인 50명의 재소자가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고, 마스크 하나를 서로 돌려 쓰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 가운데 21명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도쿄, 코로나19 확산 중에서도 도박장 ‘북적’

일본 경시청은 코로나19가 확산 가운데 도쿄 도심에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포커장 경영자 간노 다카유키(菅野孝幸·37) 씨 등 남녀 4명을 체포했다고 도쿄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이들은 통상 주말에만 영업했으나 지난달 초 긴급사태가 선포된 후 이용자가 늘자 11일 오후 9시∼ 12일 오전 8시 30분까지 매일 밤샘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프간 은퇴 고위 경찰, 탈레반에 합류해… ‘안보망 타격 우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서부 파라주에서 주경찰총장을 역임한 압둘 잘릴 바크트와르가 최근 탈레반에 가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 dpa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은 11일, 은퇴한 고위 경찰이 무장반군조직 탈레반에 합류해 현지 안보망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태국 전역에 등장한 ‘노변 푸드뱅크’… “배고픈 이웃들 무료로 가져가세요”

태국 전역에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고 생계를 위협받는 이들을 위해 쌀, 과일 주스, 우유, 계란, 라면과 물 등을 채워 넣은 ‘노변 푸드뱅크'(가난한 사람이 무료로 음식을 얻는 곳)가 확산하고 있다고 12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동체 식료품 저장실’ 또는 ‘나눔의 식료품 저장실’로 불리는 이 노변 푸드뱅크는 전날 현재 태국 77개 중 51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중남미 국가 3분의 1이 코로나19 위기로 IMF 긴급 지원 받아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금까지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3분의 1인 11개 국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자금지원을 받았고, 이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IMF에 의존한 것이라고 스페인의 EFE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한국, “16세 미만과의 성행위는 강간죄·불법촬영물 소지만 해도 처벌 가능”

미성년자 의제(擬制)강간 기준연령을 기존의 13세에서 16세로 높이며, 또한 성 착취 영상물을 갖고만 있어도 처벌이 가능해지는 내용을 담은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범죄수익의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법무부가 12일 밝혔다. 의제강간이란 일정 나이 미만의 미성년자와의 성행위를 강간죄와 동일하게 처벌하는 것을 뜻한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자, 전국적으로 100명 넘어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해 전국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환자는 100명을 넘어섰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2일 보도했다. 또한 서울 발생 확진자 703명 중 64명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환자로, 이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41명)보다 많은 수치이며, 서울 발생 최대 집단감염 사태인 구로구 콜센터 관련(98명)에 이어 두 번째다.

기독자유통일당, ‘게이클럽’ 논란 일게 하는 ‘차별금지법’… “결사 반대”

기독자유통일당이 12일 성명을 통해 “동성애자 등 소수자 보호를 핑계로 국민 다수의 자유권을 박탈하는 자유권박탈법(차별금지법)을 결사 반대한다”며 동성애 등도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했다. 또한 “이번 게이클럽과 찜방 등에 의해 일어난 코로나19 확산사태를 사실 그대로 보도한 언론사의 기자에게 압력과 협박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것은 차별금지법 통과 후의 우리에게 닥칠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성애자 양심고백, 더 많은 코로나 감염 확산 예상돼

한 남성 동성애자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게이 클럽과 블랙수면방(찜방) 등 동성애자들의 문화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동성애자들의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크고 넓다고 밝혔다고 12일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드러난 확진자는 클럽과 찜방 뿐이지만, 호스트바와 마사지샵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936명, 사망 258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2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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