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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코로나19 다시 확산 조짐… 우한 지역 출입 금지 및 봉쇄식 관리 재개

▶ 중국 곳곳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도시가 봉쇄되고 있다.(사진: Unsplash)

중국이 단계별 개학과 기업·상가 영업재개 등 사회 정상화를 진행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짙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왕딩위 입법위원(국회의원 격)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국지적인 봉쇄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4월 중순부터 중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재발해 다시 도시 봉쇄에 들어간다는 내부 공문이 여러 곳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중국 각 지역 공산당위원회 내부문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14일 후베이성 훙안(紅安)현은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생해 다음날부터 체온검사와 소독을 전면 재개했다. 주민들의 코로나19 진원지 우한시 출입도 금지했다.

같은 날 허베이성 네이추(內丘)현은 집단 거주단지에 대한 봉쇄식 관리를 부활시키고 향진(鄕鎭) 등 교외지역은 주요 길목에 검역소를 설치, 출입자 체온을 측정하고 신원을 기록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소독도 재개했다.

13일 허베이성 싱타이(邢台)현은 상급기관의 비공개 조사단 파견에 대비해 아파트 등 집단 거주단지에 출입구 1개만 남기는 봉쇄식 관리조치를 재개하는 등 최고 등급의 방역을 다시 시행하도록 했다.

앞서 12일 광둥성 포산(佛山)시는 뤄춘샤바이(羅村下柏) 지역에 집단감염이 재발해 제조업체 전 직원을 기숙사에 입소해 외출허가제를 실시했고 기숙사에 입소하지 못한 직원은 사태종료까지 출근이 금지됐다.

왕딩위 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조업재개를 재촉하고 있다. 하위직 중국공산당 간부들은 통계조작으로 이를 ‘완성’하고 있다.”며 “그 결과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 사태와 관련, 중국이 처음부터 정직하게 자국 상황을 공개하지 않은 결과로 지금 전 세계가 함께 큰 고난의 시간을 지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 국가의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 세계가 깨닫는 중요한 교훈으로 남았다.

한번 경험한 교훈을 중국을 비롯 모든 국가들이 놓치지 않도록, 지도자들의 생각이 깨어나도록 기도하자. 또 이런 위기의 때에 연합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이 시대 모두가 기억하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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