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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사태로 사망자 세계 최다… 사상 처음으로 50개 모든 주 ‘재난 지역’ 선포

그리스도의 횃불선교회(Torch of Christ Ministries)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타임스퀘어 앞에서 “회개하라, 예수 그리스도가 곧 오신다.”고 외치고 있다.(사진: Torch of Christ Ministries 유튜브 동영상 캡처)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가운데,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50개 모든 주(州)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고 12일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0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와이오밍주를 주요 재난 지역으로 11일 선포해 이로써 미국의 50개 주 전체가 역사상 처음으로 재난 지역이 됐다.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 괌,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미국의 자치령도 모두 재난 지역에 포함됐다.

미국 연방정부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주는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 재정을 쓸 수 있고,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 미 연방재난청(FEMA)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52억 달러(약 6조 3000억 원) 이상을 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미 정부가 재난 구호 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총액 605억 달러(약 73조 3500억 원)의 약 8.6%에 달하는 금액이다.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수는 11일 기준 2만 600여 명에 달해 이탈리아(1만940여 명)보다 많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환자 수는 52만 9951명, 사망자는 2만 608명에 달했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전세계 사망자(10만 8800여 명)의 약 19%에 달하는 수치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은 미국에 주님의 은총을 구하자. 지금 미국의 교회는 어느 때보다 깨어서 기도하고 있다. 성도들은 모임이 금지되자 주차장에서 모여 기도회를 열고 하나님께 엎드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자신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뿐 아니라 국가 기도의 날을 정하고 미국의 교회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위해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미국으로 회복해 주심에 감사하고, 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우한폐렴 확산이 멈추고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기회로 삼아주시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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