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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3장으로 국밥한그릇… 물물교환 현상 늘어나 외 (3/16)

▶ 음식 값 대신 마스크받아 기부한 대구의 한 식당.(사진: 유튜브 캡처)

오늘의 열방 (3/16)

마스크 3장으로 국밥한그릇… 물물교환 현상 늘어나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실시에도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더욱 심해지자 마스크를 화폐처럼 물물교환하는 현상이 점점 늘어나 대전의 한 식당은 “KF80 대형마스크 3매입을 가져오시면 해장국 1그릇을 드린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다고 부산일보가 13일 보도했다. 대구의 한 식당도 음식 대금 대신 마스크를 가져다 달라고 하며, 받은 마스크를 모두 대구시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미국 국가비상사태 첫 주말, 우유·표백제까지 사재기 광풍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서 미국 시민들이 선반의 물건들을 보이는 족족 사들이며, 사재기가 집단적인 광풍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1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오전 8시 문을 연 뉴저지 주의 한 타깃 매장에선 5분 만에 우유와 생수가 모두 팔렸고, 텍사스 오스틴의 한 주유소에는 휘발유가 동이 났다.

코로나19 ‘안전지대사라진 세계방역에 비상사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안전지대가 사라지자 전 세계 각국도 사실상 ‘비상 체제’로 전환하여 중국에 이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으며, 사태 초기에 ‘청정지대’라고 했던 중남미와 아프리카도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프랑스 수용한도 초과 교도소 확진자 발생, 교정당국 비상

프랑스의 프렌 교도소는 수감 환경과 시설이 열악하기로 악명이 높은 곳으로 1320명 정원인 곳에 수용정원을 초과하여 현재 2159명이 생활하는데, 수감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교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수감자는 독방에 수감됐다가 13일 병원으로 옮겨져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라크 군기지 로켓포 33발 공격으로 미군 3명 부상

이슬람국가(ISIS) 격퇴전을 위해 이라크 군경을 훈련하는 미군 등 국제동맹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타지 군기지에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카추샤 로켓포 33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 군 당국이 밝혔다고 15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지 내 이라크 공군 부대를 타격해 소속 미군 병사 3명이 부상했고, 이라크 공군 병사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도 “25개국서 발병코로나19 사방으로 번져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국가가 25개국으로 늘었나, 아프리카 50여개국의 절반에 가까운 나라에 코로나19가 퍼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지난 14일 나미비아, 르완다,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세이셸 등이 코로나19 발병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달 들어 전염자가 확산하는 추세다.

시리아 북서부에 러시아·터키 휴전감시협력센터 설치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지난 5일 양국 정상이 서명한 이들립 휴전과 관련해 양측 군사 대표단이 세부 사항을 도출하여 러시아와 터키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州)의 휴전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공동협력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공동협력센터는 이들립 지역의 군사 행동을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국민 57.6% 반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 퍼블릭에서 지난 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하자”는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등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57.6%(“전혀 공감하지 않는다” 29.2%, “공감하지 않는다”는 28.4%)가 반대했다고 15일 뉴스원이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8162, 사망 75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5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816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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