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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이슬람 훈련기관으로 어린이들 납치 심각

re4 1 마드라사에 납치되었다나 구출된 아이들 e1371387594490

이슬람측은 적반하장으로 어린이 구호기관을 협박과 고소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지정한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인 지난 6월 12일에 NGO 단체들은 전세계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많은 보도 자료를 쏟아냈다.

그 가운데 아동노동인구가 100만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방글라데시에는 가난으로 인해 노동 현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외에 종교적인 이유로 인신매매를 당하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다.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기독교 공동체의 아이들이 계속해서 급진적 이슬람 훈련기관인 마드라사로 인신매매 등의 방법을 통해 끌려가고 있다고 국제 기독인권단체인 ICC(Int’l Christian Concern)가 최근 자료집을 통해 소개했다.

ICC의 관계자는 “마드라사로 끌려간 아이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하도록 강요받으며 찾을 수 없도록 이름조차 이슬람식으로 개명됩니다.”며 아이들은 지하드를 위한 자살특공대로 키워지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인신매매 등의 방법으로 끌려

가 4~16세의 사로잡혀간 아이들은 낮 시간 동안에는 무슬림 가정에서 ‘노예’처럼 일한다. 아이들은 무슬림 경전인 꾸란을 읽어야 하며, 하루에 다섯 번 이슬람식 기도를 강요받는다. 그리고 저녁에는 아랍어를 배워야 한다.

“잡혀간 아이들은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못해서 항상 매우 굶주린 상태에요. 그리고 여자 아이들은 하루 종일 이슬람식 복장을 하고 있어야 하죠.”라고 ICC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여자 아이들이 주된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큰 도시에 가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용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말에 소녀들의 부모는 고스란히 속아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소녀들은 미용실에서 일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떠나지만, 실상은 미용실이 아닌 도시의 한 지역 호텔에서 주로 성적 작취를 당하게 됩니다.”라고 ICC관계자는 말했다.

최근 여자 아이들이 주 대상

2012년 7월 마드라사로 끌려갔던 아이들 중 13명이 처음으로 구출된 일은 버스표 판매원으로 일하는 수몬이라는 사람을 통해서였다.

수몬은 “노버트 트리부라는 사람이 많은 수의 아이들을 데리고 수도 다카로 자주 여행하는 것을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에게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그 사람이 자신은 이 아이들을 기독교 선교사 학교로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저도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제 딸도 데려가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그 이후부터 그 사람이 저를 피하더군요. 그래서 의심하게 되었고, 이후에 그가 인신매매범인 것을 알게 되었죠.”라고 덧붙였다.

수몬은 ICC의 도움으로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26명의 아이들이 구출되어 ICC가 운영하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 아동 130명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수몬은 “아이들이 아마 마드라사로 팔려갔을 거예요. 이 아이들을 마지막 한 명까지 구출해서, 그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들의 두 발로 굳게 서는 것을 보는 것이 제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슬람측, 구출기관을 되레 협박과 고소

아이들 구출사역을 맡고 있는 한 ICC 관계자는 “저희들이 아이들을 구출하고 있다는 것을 마드라사 지도자들이 알게 되어, 저희는 현재 되레 협박과 고소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겁이 나고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는 이 아이들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건져내고 보호하는 것이 저희가 반드시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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