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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반진화론과 창조과학에 빠졌다’는 기독교포럼… 복음의 진리 올바로 세워져야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호성

창조과학을 평가절하하고 유신진화론을 올바른 해석이라고 보는 듯한 세미나가 기독교 연구기관의 주관으로 열려, 창조신앙을 믿고 전통적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와 과학과신학의대화(대표 우종학 교수)는 ‘개신교 근본주의가 반진화론과 창조과학에 빠진 이유’라는 제목의 포럼을 28일 서울 아현동 새물결아카데미 대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개신교 근본주의가 반진화론과 창조과학에 빠진 이유’라는 제목에서 보여주듯, 진화론이 옳고 창조과학이 결함을 갖는 관점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번 포럼이 ‘진화적 창조(유신진화론) 인정’ 또는 ‘자유주의 신학’ 진영의 시각을 엿볼 수 있었으며, 창조과학을 부정하는 듯한 입장에서 진행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발표자는 기독교인들이 창조과학에 ‘빠진’ 이유를 “창조과학은 현대사회 속에서 겪는 신앙적 위기에 대한 변증적 성격을 지니는 종교적 담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발표자는 “교회 내 과학교육이나 창조과학자들의 강연은 지식 자체의 전달보다, 종교적 집합흥분을 통해 보수신앙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의례’로서 그 기능이 예배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창조과학을 주장하는 학자와 목회자들의 주장이 흥분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비하해버렸다.

그는 또 창조과학을 극우주의적 정치 이념으로 비교하며, “창조과학과 근본주의적 신앙의 확산을 소위 자유주의 신학으로 통칭되는 모더니티와 과학주의, 역사비평학에 대한 저항”이라고 지적하며, 자유주의 신학이 올바른 신학이라는 관점을 견지했다.

나아가 그는 “최근 한국 우익 개신교 세력이 혐오 선동과 극우정치 국면을 전개하며, 영적 전쟁의 적을 동성애, 페미니즘, 젠더 퀴어 이론 등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권 이론들과 운동들을 네오마르크시즘의 개신교 말살과 공산화 전략으로 호도하고 있다”는 말로 한국 자유주의신학자들의 사고체계가 얼마나 십자가 복음에서 얼마나 비껴나 있는지 유감없이 드러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번역상의 오류는 있을 수 있고, 지금도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성경원어로 기록된 오리지날 텍스트는 일점일획도 틀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봐야 우리 신앙이 존재할 이유가 있다. 실제 히브리어 성경전문가들은 애드 폰타스,즉 본질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을 문서설로 분석하며, 성경 말씀 자체를 믿지 않는 불신앙에 기초하고 있다. 적어도 종교개혁을 통해서 우리가 믿고 있는 개혁신앙의 뿌리는 성경무오설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이 흙을 빚어서 창조하셨다고 성경이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성경은 그 첫째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으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행위 즉,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가 생명에 이르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성경은 계시의존사색을 통해 우리를 믿음으로 이끄는 통로이다. 성경이 먼저 있었고 과학은 인간에 의해 형성된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한 부분일뿐이지, 이 세상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잣대가 되지 않는다.

기독교는 생명이다. 우리 인생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 외에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세상의 수많은 종교는 그 종교의 창시자인 유한한 생명이 나름대로 발견한 깨달음을 집대성한 것이라면, 기독교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기독교라는 테두리 안에 하나님을 가둬둘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우리의 창조주이시자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시다. 그 아버지가 자신의 형상으로 만든 피조물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하셨다.  복음은 바로 이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우리에게 열어놓으신 하나님의 지혜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완전한 복음의 진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온전히 깨닫게 되기를 위해 기도하자.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영광, 복음의 능력, 복음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도록 축복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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