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가 이상원 교수(기독교윤리·조직신학)를 ‘학교 이미지 부정적 영향’을 사유로 추가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한 것에 대해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회장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7일 논평을 내고 교수의 학문적 양심의 자유를 정치적으로 박해하는 행위라며, 이 교수의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지난 16일 소집된 이사회에서 이 교수가 성희롱 징계 논의를 동성애 비판 강의에 대한 탄압 사건으로 몰고 가는 진영 논리로 학교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유를 추가하여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샬롬나비는 “‘동반연·성산생명윤리연구소’ 기자회견 등 외부 시민단체의 활동을 이 교수 개인의 행동으로 보고 징계 심의 사유에 추가했다”며 이는 “총신대 이사회의 권한 남용일 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기독교 윤리학 교수인 이상원 교수의 양심적 행위에 대한 박해행위다. 이러한 결의는 교수의 권익을 보호해주어야 할 총신대 이사회의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현 정권의 성평등 정책에 편승하는 어용적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총신대 당국과 관선이사회의 처사는 이 교수의 교권을 침해하고 학문과 신앙의 자유를 포기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동성애 젠더정책을 반대하는 합동교단 총회와 한국교회의 결의를 무시하는 엄중한 사태”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교수의 동성간 항문 성교의 위험성을 설명한 강의를 성희롱이라고 매도하는 학생들의 논리는 사실상 설명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라기 보다는 이러한 강의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혐오와 차별이라는 소위 동성애 성정치의 논리와 흡사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위헌적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젠더정책을 통해서 천문학적인 혈세를 동성애 성인지 정책에 투입하고 정권 연장과 인권독재에 혈안이 되어 있다. 한국교회는 일사각오의 대각성으로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고 반기독교의 무법한 젠더리즘 인권독재 세력으로부터 차세대를 지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영국이나 미국에서 젠더주의자들이 차별 금지법을 제정시도에 대하여 교회가 방관했을 때 결과적으로 교회는 신앙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개혁신앙 전통과 윤리에 입각해서 강의하는 모범적인 교수를 정부시책인 성평등정책에 반대했다고 처벌하는 것은 정경분리의 진정한 의미를 훼손하고 종교탄압이다. 예장 합동교단에 이에 교단적으로 항의하고 시정(是正)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교회는 총신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관선이사회의 결정이 올바른 양심과 신앙과 양식을 도외시하고 현 정권의 성평등정책에의 비헌법적인 굴종이요 반민주적 과정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이에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해야 한다”며 “한국사회에 동성애 독재가 더 이상 자리잡지 못하도록 교회 지도자와 신자들의 희생과 헌신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상원 교수의 강의는 기독교윤리에 입각해서 신중하고 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이 강의는 창조 계시와 성윤리를 파괴하는 동성애와 동성간 성행위의 위험성 특히 공공보건상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한국사회의 신세대에 확산되고 있는 에이즈성병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며 에이즈성병의 주요 감염통로가 남성간 성행위 즉 항문성교(계간)라고 보고되고 있다. 감염내과의 코호트 연구(2018 김준명 교수 외)에 의하며 이성간의 성행위에 비해서 남성간 항문성교의 에이즈 감염율이 17-34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그 이유는 항문이 생식기관이 아니라 배설기관이기 때문이어서 성행위시 감염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이 감염내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인데 교육과 계몽의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 강의를 성희롱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음해의 목적으로 이루어진 명예훼손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논평에서 일부 발췌)
총신대의 교육이념 첫번째 문장이 바로 “성경적 세계관을 기초로 세워진 기독교 지도자 교육기관”이다. 성경적 세계관을 거부하고 부정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학교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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