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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람 통해 전염… 태국, 일본, 한국에서도 발생

우한 폐렴 엑스레이 검사 사진(사진: 유투브 캡처)

중국에서 번지고 있는 ‘우한 폐렴’이 사람을 통해서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진도 대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중국 최고의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종신 직책)인 저명 과학자 중난산(鐘南山)은 지난 20일 밤 중국중앙방송(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을 통한 전염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는 “사람을 통한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만 밝혀왔다.

중난산 원사는 광둥성의 환자 가운데 2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갔다 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말한 한편, 중 원사는 의료진 14명이 환자 1명으로부터 감염됐다고 말했다.

의료진의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의료진 가운데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 원사는 사람간 전염과 의료진 감염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신호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전염성이 높지 않지만 “사람간 전염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폐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시장의 야생동물로부터 인간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한의 화난(華南)수산도매시장은 야생동물도 도축해서 팔아왔다.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 수산시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난산 원사는 2003년 사스 규모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 인물 중 한 명이다.

또한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9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힘에 따라 우한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98명 가운데 25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명이 사망했다. 현재 우한시에서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는 169명 가운데 35명은 중증이며 9명은 위중한 상태다.

상하이 보건당국도 이날 환자가 1명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중국 전역의 환자 수는 우한 198명 외에 광둥성(14명), 베이징(5명), 상하이(2명) 등 모두 219명에 달한다.

이밖에 쓰촨(四川)성, 윈난(雲南)성, 산둥(山東), 저장(浙江)성 등지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하면서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태국과 일본, 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나왔다.

전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질병 확산을 통제하라고 긴급 지시한데 이어 이날 중국 국가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법정 전염병 을(乙)류에 포함하고 최고 단계인 갑(甲)류 전염병에 준해 예방·통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된 폐렴 환자가 사람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있다고 알려졌다. 이 질병으로 인해 사망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사람들을 통제 조치하는 가운데 사람의 능력 없음과 연약함을 깨닫고 중국 정부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도록 기도하자. 이때에 중국 교회를 보호하시고 더욱 말씀이 흥왕하여 일어나기를 간구하자. 이 땅에서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나타내어 주시고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실 수 있는 분이 생명의 주권자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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