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26)
美 골드만삭스, 중성 인칭 대명사 포용 방안 발표
미국의 대형은행 골드만삭스가 22일 직원들이 남녀를 구분하는 ‘He'(그)나 ‘She'(그녀) 대신 중성 인칭 대명사인 ‘ze(지)’, ‘zir(제어)’ 등을 사용하여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선택해 불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 직원들 좌석에 성 소수자(LGBT)나 성 소수자를 옹호하는 사람(ally)임을 알리는 표시를 부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홍콩선거 친중파 참패, 투표율 71% 범민주 385석 차지 압승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가 6개월째 접어들며 치러진 홍콩 선거에 294만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역대 최고 71%에 이른 가운데,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홍콩 범민주 진영이 전체 452석 중 낮 12시(현지시각) 현재 개표 결과 무려 385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뒀다고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코카인 2t 실은 마약잠수함 스페인서 적발
잠수함으로 2천㎏이 넘는 코카인을 다량 밀수하려던 에콰도르인들이 암초에 부딪혀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해안에 좌초되는 바람에 스페인 당국에 적발됐다고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데 잠수함이 주로 쓰여왔으나, 유럽에서는 그런 수법이 상대적으로 새롭다고 전했다.
2019년, 베네수엘라부터 칠레·콜롬비아 등 라틴권 시위 물결
중남미 국가들에게 올해 2019년은 ‘라틴의 봄’이라 불릴 만큼 중남미에서 근 몇 십 년간 볼 수 없었던 저항의 한 해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베네수엘라부터 최근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까지 이들 중남미 국가들은 부패 정부나 생활고에 분노한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잇따라 번졌다.
이탈리아 계속되는 폭우·폭설
이탈리아 북부에서 주말 내내 지속한 폭우로 도로가 끊어지고 강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ANSA 통신이 보도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공장이 있는 북서부 산업도시 토리노에서도 포강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면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최근 막대한 홍수 피해를 본 베네치아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조수 수위가 130㎝에 육박해 또다시 침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국–탈레반, 카타르서 비공식 협상 재개
지난 9월 이후 평화 협상을 중단한 미국과 탈레반이 카타르 도하에서 비공식 협상을 재개했다고 아프가니스탄 톨로뉴스가 지난 24일 아프간 대통령궁 관계자 등을 인용해 전했다. 관계자는 “양측은 폭력 행위를 축소하고 공식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中 신장지구 소수민족 탄압시설 내부문건 폭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중국 신장(新疆)웨이우얼자치구에 2017년 들어선 이른바 ‘직업훈련소’가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을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중국 공산당 내부문건을 일부 입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ICIJ가 입수한 내부 문건은 ‘전보'(cables)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신장 수용소 운영지침과 ‘공고문'(bulletins)이라는 이름으로 쓰인 통합합동작전 플랫폼(IJOP) 사용지침 등으로 2급 기밀로 분류돼 있었다. 다수 전문가는 해당 문건이 진본으로 판단된다고 ICIJ에 밝혔다.
두테르테, ‘초법적 처형‘ 인권 문제 지적하는 부통령 ICAD 지휘관에서 해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퇴치 범정부 위원회'(ICAD) 공동 위원장직에 임명한 로브레도 부통령을 19일만에 ‘마약과의 전쟁’ 지휘관에서 해임했다고 25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로브레도 부통령은 부임 후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 재판 없이 용의자를 사살하는 ‘초법적 처형’ 등 인권침해 문제를 지적하는 유엔 마약 전문가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등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文정부 일자리 안정자금 벌써 고갈, 신청자 전년보다 60만 명 급증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강행하며 보완책으로 내놓은 일자리 안정자금 예산이 10월에 벌써 바닥났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12월까지 238만 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실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사업장은 324만명에 달해 지난해 264만명에 비해 60만명 급증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로제 외에도 심각해진 경기 불황에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이 확연히 늘었음을 보여준다.
교총, 與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추진 강력 반대
여권에서 선거연령 하향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지난 21일부터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추진에 대해 신중하라는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선거법 개정안이 현안대로 통과되는 경우 현재 고3(2001년생) 50만명이 내년 총선 신규 유권자가 된다.
경찰, ‘청와대 앞 철야농성’ 기독교 신자들에게 5차례 경고방송, 강제해산 움직임
‘조국(曺國) 사태’를 전후해 청와대 인근에서 54일째 반(反)정부 철야노숙-천막농성을 이어온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등 기독교계 주도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에 대해 경찰이 25일 집회 강제해산 및 천막 등 강제철거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당일 오전 10시 경찰은 범투본 등 청와대 앞 장기 집회 단체에게 ‘오후 6시~오전 9시 집회 제한’을 통고하고 마치 ‘군사작전 하듯’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인근에 수십개 소대 규모의 경찰력이 집결했다.
[복음기도동맹군 소식]
1.헤브론 선교대학교 2020년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입학설명회는 2019년 11월 22일(금), 2019년 12월 20일(금), 2020년 1월 9일(목)일에 열린다. 장소는 헤브론선교대학교이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전화 ☎ 010-4031-07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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