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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세우는 열방의 교육선교사 한 자리에 모이다”

제4회 교육선교사 국제컨퍼런스가 열린 캄보디아 소금과빛국제학교 예배실 [사진: 복음기도신문]

제4회 교육선교사 국제 컨퍼런스, 캄보디아에서 열려

[프놈펜=복음기도신문]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고자 하는 열방의 교육 선교사들이 모이는 제4회 교육선교사 컨퍼런스가 캄보디아 소금과빛국제학교에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변화하는 학교 혁신적인 선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헤브론원형학교와 L국의 G학교, 캄보디아의 소금과빛국제학교의 교육선교사와 미국, 필리핀 등 교육 선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그동안 순종해온 교육과정과 철학 등에 대해 열띤 발표를 통해 다양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나누며 공감했다.

L국의 A 선교사는 “주님의 지상대명이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는 말씀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교육선교는 선교의 핵심가치”라며 “L국의 다음세대를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교재로 믿음의 세대를 세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참여한 최경습 선교사(헤브론원형학교)는 “학교는 선교완성을 위한 탁월한 선교적 공동체”이며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한 목격한 사람에 의해 이뤄짐을 학교에서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인태 선교사(헤브론원형학교)는 “헤브론원형학교는 진리를 반복하여 듣고 배워 진리에 대한 확신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증인을 세우는 것이 교육과정의 목표”라며 “현재 4학년에 입학해 12학년까지 복음의 진리를 수십 번에 걸쳐 반복 들으며 진리 앞에 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철주 선교사(소금과빛국제학교)는 “한국 선교사로 구성된 학교의 특성에 따라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한국의 대학진학을 통해 캄보디아와 열방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을 양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5년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매련 4~5명의 졸업생들 24명 모두 한국의 대학에 진학했다.

캄보디아 소금과빛국제학교 졸업생으로 현재 한국 한양대 3학년에 재학중인 톤 릿 시유이 자매는 “처음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 선생님들의 교육을 이해하는데 어려웠지만 졸업할 무렵,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통해 알게된 성경 말씀의 진리를 내 삶에 적용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이후,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캄보디아를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주강사로 참여한 박두규 목사(안산 부암교회)는 “아브라함의 순종”이라는 주제로 “아브라함이 깊은 갈등과 고뇌의 시간을 거치지 않았다면,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순종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런 아버지의 믿음을 본 이삭이 스스로 결박을 묶었던 것처럼 교육선교사들이 사역현장에서 순종의 길을 걸어온 경외함 때문에 다음세대를 세우는 생명의 길이 이어졌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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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빛국제학교 전경 [사진=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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