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국가의 위대함은 경건한 신앙의 회복에서 나온다”

▶ “플리머스에서의 첫 번째 추수 감사절”(Jennie A. Brownscombe, 1914) 식탁에는 청교도들과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둘러 앉아 있다

미국의 기독교 변증가인 마이클 L. 브라운 박사가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 순종했던 과거를 기억하며, 미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건한 미국을 꿈꾸며 경건한 삶을 주장하는 그의 라이프사이트뉴스 기고문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많은 국가적 문제와 죄악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놀라운 나라다. 그것이 전 세계에서 몰려온 수많은 똑똑한 학생들이 미국의 대학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유이며, 미국의 사업과 과학기술이 지구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인이다.

과거 미국의 국가 통합 및 도덕성은 지금보다 우위였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위대함은 이 같은 찬란한 역사에서 나온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다시 거룩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쇠퇴밖에 없다.

미국이 지금까지 완벽한 기독교 국가였을까? 아니다. 그런 적은 없었다. 오히려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미국은 강력한 성경적 근본을 갖고 있었다. 미국의 초기는 작은 마을들이 집단을 이루어 살았고, 이것은 미국의 위대함의 기반을 다져놓았다.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언 14:34) 나는 나의 저서 ‘병든 미국 구하기(Saving a Sick America)’를 집필하는 동안 이 말씀에 빠져있었다. 나는 책의 도입부에서 1600년대부터 1900년대 초기를 관통하고 있는 기독교적 근본을 심도있게 추적했다.

그것은 1647년에 통과된 ‘옛 사기꾼 법(Old Deluder Act)’에서 시작한다. 이 법은 한 마을이 어느 정도 규모로 성장하면, 그 마을 아이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설립을 의무화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은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다. 그 당시 사람들은 옛 사기꾼, 즉 사탄이 그들의 아이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앗아가지 못하도록 했다.

하버드 대학교나 예일 대학교와 같은 미국의 훌륭한 대학들은 성경과 선교적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었다. 알파벳을 배우는 아주 기초적인 수업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교육과정에서는 성경의 진리가 글자를 배우는 수업 자료들로 사용되었다. 이와 같은 교과서들은 1800년대까지도 흔하게 사용됐다.

미국의 국부들은 성경을 아는 지식과 성경에 근거하여 도덕적으로 세워진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을 아주 잘 인식하고 있었다. 새뮤얼 애덤스는 말했다. “적의 총공격보다 원칙과 예절의 총체적 해체가 미국의 자유를 더더욱 무너뜨릴 것이다. 사람들이 미덕을 지니고 있는 동안에는 정복되지 않지만, 일단 그 미덕을 잃게 되면 그들은 내외적 침략자에게 그들의 자유를 내어주게 되어버린다.” 얼마나 현명하고 예언적인 말인가. 우리가 우리의 선행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자유 또한 잃는 것이다.

프랑스의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1830년대에 미국에 자주 방문하였는데, 그가 늘 강조한 말이 있다. 비록 그가 이 말을 최초로 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이것은 그의 전반적인 의견을 반영하며 또한 실제로 사실이다.

“나는 미국의 위대함과 천재성의 열쇠를 미국의 항구들, 비옥한 들판과 끝없는 산림, 자원이 풍부한 광산들, 세계적으로 행해지는 무역업, 공교육 시스템과 학습 기관들에서 찾았다. 또한 미국의 민주적 의회와 독보적인 헌법에서도 찾아보려 애썼다. 그러다 미국의 교회에 방문해서 선(善)에 대한 강렬한 설교를 듣고 나서야 나는 미국의 천재성과 국력의 비결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말을 토크빌이 했건, 그와 동시대의 사람이 했든지 간에, 그 내용은 진실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언급은 토크빌의 다른 의견들과도 확실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나라 전체에 종교적 양상이 매우 강했다는 것이다. 그곳에 오래 머무르면 머무를수록, 그 종교성에서 기인한 훌륭한 정치적 결과물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럼 노예제도에 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먼저, 미국 초기 시대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노예제도라는 용납할 수 없는 악행에 대한 반대가 있었다. 둘째, 노예제도는 그 당시 세계적으로 대부분 행해지던 관습이었다. 미국의 경우, 건국 초기부터 유럽에서 자연스레 유입되어 버린 것이다.

셋째, 미국이 독립한 지 100년도 되지 않아 노예제도라는 멍에를 깨뜨려 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경건한 신앙 덕분이었다. 노예제도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악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그것을 없애버린 것이다. 미국의 기독교 신앙은 우리가 이 악한 제도를 오랫동안 관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에 공헌했다. 미국이 다시 선해지지 않는 이상 다시 위대해 질 수 없다. 선함은 경건함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즉,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진정한 선을 행할 수 없다.

▶ ̒Make America Godly Again̓으로 고쳐쓴 MAGA hat(출처: gracenotesserm ons 캡처)

그러므로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게라고 쓰여진 메가 모자(Make America Great Again, MA GA hat)를 볼 때 마다 ‘미국을 다시 경건하게(Make America Godly Again)’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모자의 빨간색에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보게 된다. 물론 미국은 완벽한 기독교 국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언제나 해결해야 할 문제와 화젯거리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미국의 경건한 신앙의 근본을 회복하는 정도에 비례하여 미국은 다시 위대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 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그 경건한 삶을 살아냄으로써 말이다. [복음기도신문]

번역=복음기도신문 국제팀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활용하신 분은 본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관련기사]
도킨스 등 무신론자, “기독교를 포기하지 말라” 권고
비메오, 탈동성애자 지원단체 ‘퇴출’…간증 영상 ‘삭제’ 
미국 영화 배급사 “낙태 실상 파헤친 영화 상영 거부”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bible-221031-unsplash
[TGC 칼럼] 복음은 보편적이다
0502kimji
[김종일 칼럼] 근로자의 날(노동절)의 기독교적 이해
20240326-wedding
[GTK 칼럼] 성경이 말하는 결혼: 7. 아내의 역할 (2,3) 채워주는 사람, 지지하는 사람
20240502 Jesus
[고정희 칼럼] "사랑하기를 배우고 있다"

최신기사

[TGC 칼럼] 복음은 보편적이다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민주콩고 반군, 전략광물 콜탄 광산 마을 장악
[김종일 칼럼] 근로자의 날(노동절)의 기독교적 이해
美 전국 캠퍼스 반전 시위... '행동하는 시민 교육' 때문
베네수엘라, 대선 앞두고 현금으로 복음주의 유권자 접근... 영혼 매수 행위 "반발"
[오늘의 한반도] 소아·청소년 16%, 우울·불안 장애 등 정신장애 경험 외 (5/3)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