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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종교시설에 유입되는 자본 통제…’지하교회’ 위축 전망

▶사진: news.dwnews.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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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s.dwnews.com 캡처

중국이 종교시설에 유입되는 자본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보도했다. 이로써 ‘지하교회’가 위축될 전망이다.

중국최고 지도부인 7인의 상무위원 중 한 명인 왕양(汪洋)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주석은 최근 장쑤(江蘇)성 종교단체를 시찰한 뒤 관계자들에게 당과 종교의 애국통일전선을 공고히 할 것을 지시했다.

왕 정협주석은 종교계 인사들의 건의를 듣는 좌담회에서 종교의 중국화를 견지하고 종교업무의 법치화 수준을 높일 것을 지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정협주석은 특히 상업자본의 종교계 개입을 엄금해 조직이나 개인 누구든지 자본을 투입해 종교활동 장소를 경영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종교장소에 대한 자본통제는 겉으로는 종교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이득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지만 중국에서 확산하는 ‘지하교회’ 등 종교활동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집권이래 종교활동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외부세력이 종교를 이용해 체제전복 내지 정치활동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에서 종교활동은 국가의 통제를 받는 사찰, 교회, 이슬람사원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공산당의 통제밖에서 활동하는 비공인 종교단체와 신도들이 계속 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한 이른바 ‘지하교회’는 거센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베이징 최대 ‘지하교회’인 시안교회가 강제로 폐쇄됐다. 중부 허난(河南)성에서는 지금까지 4천여 개의 교회 십자가가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 | 하나님, 체제전복을 막는다며 교회를 탄압하며 자본을 막아도 우리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은 변함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성도의 삶을 통해 박해하는 이를 오히려 용서하고 축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세상도 감당 못할 성도들의 믿음의 행진을 통해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바울이 되는 은혜를 중국 땅 안에 허락하옵소서. 지금의 고난이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에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중국 교회 되게 하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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