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에서 5년간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27만 명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에 있으며 그 중 2만 명은 올 연내에 사망할 수 있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국제 구호 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지부 대표는 “영양 부족 아동들은 면역 체계가 심각하게 약해져 콜레라와 폐렴 같은 병에 걸리고 그로 해서 사망할 가능성이 건강한 아이들보다 최소한 세 배 높다”고 밝혔다.
현재 남수단은 전체 국민의 반 가까이가 기아에 직면해 있다.
남수단은 30년 동안 수단과의 전쟁을 거쳐 2011년에 독립했지만 2013년 말 종족과 충성 군대가 다른 대통령과 부통령 간의 갈등으로 내전이 일어나 지금까지 400만 명의 국민들이 집을 버리고 국내외로 떠났다.
2015년에 평화협정이 체결됐으나 2016년 7월 파기돼 다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와중에 양측 군대의 민간인에 대한 살상과 강간이 자행되었으며 4개월 전 다시 평화협정이 서명돼 키이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이 함께 정부를 구성했다.
기도 | 주님, 많은 사람의 목숨을 희생하며 독립을 얻어냈지만 이어진 내전으로 고통하는 남수단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비록 다시 평화를 되찾았으나 아직 전쟁의 여파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육의 양식과 영혼의 안식을 베풀어주옵소서. 주님 없이 살아가는 영혼의 아사상태에서 그들을 건져 주사 생명의 떡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계시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환난날에 주님을 부르오니 남수단의 영혼들을 건지시고 그들의 영원한 피난처와 반석이 되어주옵소서.[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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