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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미얀마 국경지대 난민촌 산사태…7명 매몰 실종 외(9/18)

▶지난 17일 저녁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태국-미얀마 국경 난민촌(출처: thaivisa.com 캡처)

오늘의 열방 (9/18)

태국-미얀마 국경지대 난민촌 산사태…7명 매몰 실종

미얀마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머무는 태국의 난민수용소에서 17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7명이 매몰됐다고 일간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태국 북서부 매 홍 손 주 정부에 따르면 전날 밤 반매라운 난민수용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6명이 부상하고 7명이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돼 실종 상태다.

WP “시진핑의 중국, 신앙에도 국가의 도장 찍으려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은 종교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을 통해 신앙에도 국가의 고무도장을 찍으려 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 집권 이후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례를 찾기 어려운 방식으로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10만대 1 액면절하, 최저임금 3천% 인상 그후…

베네수엘라가 초인플레이션과 생필품 부족난 등 극심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취한 극단의 경제 개혁 조치가 재앙적 결과를 나을 조짐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자국 통화를 10만대 1로 액면절하하고 최저임금을 3천% 인상하는 등 개혁을 단행했지만, 오히려 물가 급등, 매장 폐쇄, 직원 해고와 산업 무력화 등으로 악화되고 있다.

미얀마 동부서 죄수 41명 집단 탈옥…경찰 추적 중

미얀마 동부 카인주(州) 주도 파안의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탈옥 죄수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미얀마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전날 파안 교도소에서 수감자 41명이 간수를 공격하고, 영내에 들어온 트럭을 탈취해 정문을 부수고 달아났다.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사우디서 평화협정 서명

20년 동안 국경 지역의 점유권한을 두고 무력 충돌한 아프리카 북동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로써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아프리카 동북부의 앙숙이었던 두 나라가 1998년 시작한 무력 분쟁이 공식적으로 종식됐다.

미국계 이스라엘인, 팔레스타인인 흉기에 찔려 사망

이스라엘인 남성 1명이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인 아리 풀드(40)는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구쉬 에트지온 지역에 있는 한 쇼핑센터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17세 소년의 흉기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의료인은 공격목표물 아니다”…시리아 반군 최후거점서 시위

러시아·시리아군의 공세 위협에 처한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에서 의사·간호사들이 국제사회에 보호를 호소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 아트메에서 16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의사와 간호사 300명 이상이 모여 임박한 러시아·시리아군의 공세에서 의료 인프라를 보호해 달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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