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이 온라인상의 어린이 성학대 범죄를 단속한 결과 아이들에게 성(性)적인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를 인용, 보도했다.
인디펜던트 2일자 기사에 따르면 NCA가 지난 1주일간 영국 전역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어린이 성학대 관련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 유포하거나 공유하는 행위 등을 단속한 결과, 관련 범죄 현장 200여 곳을 급습해 164명의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성범죄 혐의자 131명이 체포됐고, 이들 가운데 19명은 교사나 전직 경찰관, 어린이 오락 지도자 등 이른바 ‘사회적 신망’을 얻는 사람들이었다. 또 체포된 사람 가운데 13명은 이미 성범죄 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CA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어린이 성학대 관련 이미지나 동영상 건수는 지난 5년간 700%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경찰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접수되는 어린이 성범죄 사건은 하루 23건으로, 1년 전의 15건보다 크게 늘었다.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고 스마트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streaming)’을 통한 음란물 전파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 간 송금도 수월해지면서 범죄가 더욱 확산하는 것으로 영국 내무부는 보고 있다. 전송되는 이미지나 영상의 해상도도 더욱 높아지는데다가 심지어 아기들이나 10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 성학대 범행들은 암호화된 접근법으로 이뤄져 수사기관의 탐색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은 이러한 범죄 행위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인터넷 기업들이 범죄 예방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로버트 버클랜드 법무차관은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이미지를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행위는 직접적인 성폭행만큼이나 가증스러운 범죄 행위라고 최근 비난한 바 있다.
기도｜주님,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다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생명 안에 죄가 들어와 존재적으로 음란하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어린 아이들까지 성적인 대상으로 삼아 자기만족과 쾌락을 채우는 병든 자아의 뿌리를 드러내주십시오. 사탄의 종으로 죄의 노예가 된 자들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들려주시어, 이 존재적 죄인이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 받아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았음을 깨닫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음란한 열방의 생명이 거룩한 예수 생명으로 일어나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오히려 어린 아이들을 살리는 자들로 일으켜 주시고, 상처 입은 아이들에게도 찾아가시어 반드시 회복시키실 주님만 기대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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