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육적인 삶의 죽음은 그리스도와 연합에서 시작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요 15:17)

이 말씀은 기도할 때 신자가 취해야 할 기본 자세이며, 기도자가 서야 할 토대가 십자가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자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 자리는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함”(롬 6:5)으로써, 그리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연합함으로써 비로소 도달할 수 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연합은 우리가 매순간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뿌리를 박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좌우된다. 영적 생활의 모든 능력은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 곧 ‘내 안에’ 있느냐에 달려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으면)”,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응답받는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쉽다. 하지만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매순간 지속적으로 깊은 연합을 이루는 삶, 기도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그 일에, 그 ‘행함’에 응답하시는 삶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와 당신이 하나로 연합하는 생활, ‘주와 합하여 한 영’을 이루는 삶은 성소의 ‘휘장 안에서’ 교제하는 삶, 십자가의 천상적 측면에서 사는 삶이다. 그리고 이 연합은 그리스도와의 십자가를 하나의 권능으로서, 즉 성령에 의해 ‘몸의 행실’ 곧 육적인 삶을 죽이는 (롬 8:13) 능력으로서, 끊임없이, 한결 같이 인식하는 데에 달려 있다.

하나님의 생명 안에 거하는 ‘내 안에’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 거하는 ‘내 안에’가 선행돼야 한다.

– 능력있는 기도(2009)

제시 펜 루이스, 두란노 刊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303_1_3_Eyes of Heart(1068)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303_7_1 Gospel(1068)
“컴맹인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았다”
302_1_3_Eyes of Heart(1068)
내 방식대로?
302_7_1_Life of Faith(1068)
멀쩡하던 학교 시설에 갑자기 문제가 나타났다

최신기사

[GTK 칼럼] 하나님의 자비(5): 자비와 복음주의에 대한 존맥아더의 견해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십자가 복음밖에는 거듭날 길이 없다
[김봄 칼럼]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첫 무도대회 열리다
엔티엠선교회, ‘연대기적 성경교육 인텐시브 세미나 개최’
[박흥재 칼럼] 좁은 길, 화려하지 않은 길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드래그퀸 포함돼 논란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