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알제리, 14개월간 1만 3000명 난민 사막으로 추방
알제리가 14개월간 1만 3000명이 넘는 난민들을 사하라 사막으로 내몰았다고 A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스스로 나서서 난민들의 유럽행을 막으라는 유럽연합(EU)의 압박에 따른 것이다.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은 알제리에 모이지만 식량과 마실 물도 주어지지 않은 채 때로는 총구의 위협에 몰려 48도의 사하라 사막을 걸어서 지나도록 내몰리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결국 사막을 완전히 건너지 못하고 도중에 목숨을 잃는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첫 집계가 시작된 2017년 5월 137명이던 추방 난민 숫자가 2018년 4월에는 2888명으로 늘어났다. IOM은 같은 기간 사하라 사막을 건너 니제르로 도착한 난민 수가 1만 1276명이며 최소 2500명은 이웃 말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하라 사막에서 도중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임신한 상태에서 운 좋게 유엔 구조팀에 발견돼 생명을 건진 재닛 카마라는 “많은 남녀가 사막에 쓰러져 죽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몰라 그저 사막을 헤매다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다.
한편, EU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주권 국가들이 국제법에 부합하는 한 난민들을 추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해 EU로부터 지원을 받는 니제르와 달리 알제리는 EU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이사야 25:4)
기도 |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 되시는 주님께 사막으로 추방당하는 난민들을 의탁합니다. 열방의 국가들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난민들을 섬기게 하시고 예수생명으로 섬기는 교회를 통해 난민들이 피난처 되시는 주님을 만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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