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러 주 정부에서 ‘하나님을 언급한 표어를 교내에 사용하자’는 공식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미국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애리조나 주 상원은 교사가 교내에서 하나님을 언급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1289)을 통과시켰다. 와이오밍주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플로리다, 앨라배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도 이와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거나 이미 통과시켰다.
이번에 발의된 법에 따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In God We Trust)”란 문구를 교내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해야 한다. 이는 미국의 공식 표어이자 1달러 지폐에도 사용된 문구다. 애리조나 주의 경우, 7월 1일부터 교내에 공식 부착 예정이다.
게일 그리핀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 주)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공화당원의 모든 동의로 애리조나 주 표어인 “하나님이 풍요롭게 하시다(라틴어:Ditat Deus)”라는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 게시하는 것도 추가 결정했다.
법안이 통과된 오클라호마 주는 11월부터 법안 효력이 발생하며, 모든 강의실과 도서관 등 교내 주요 장소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란 표어가 붙여질 예정이다. 와이오밍주는 이번 주에 하원에서 세 번째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만약 통과되면 상원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아칸소 주는 지난해 4월 1일에 법안을 통과 시켜 이번 주부터 표어 부착작업에 돌입했다.
짐 돗슨 하원의원(아칸소 주)은 “미국이 점차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표어를 통해 학생들이 좋은 양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는 한편, 킴벌리 다니엘스 민주당 상원 의원(플로리다 주)도 하원의회 연설에서 “주님은 공화당원이 아니며 민주당도 아니다. 또한, 흑인이 아니며 그는 백인이 아니다. 주님은 빛이다. 학교는 이전과 달리 그 빛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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