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우리를 일으키는 것은 대단한 기적이 아닌 세미한 음성

일러스트= 임이랑
로뎀나무 아래 (4)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승리의 비결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당신을 계시하신다. 엘리야 앞에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다.

바람 후에 지진이 있었으나 하나님은 지진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다. 지진 후에 또 불이 있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았다. 낙심하고 절망에 빠졌던 엘리야에게 이런 초자연적인 기적들은 별 도움이 안 되었다. 오직 세미한 음성 중에 함께 하시며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엘리야의 헝클어졌던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았다.

상황 분석 잘 한다고 해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상황 분석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계신 주님의 영광 앞에 서는 것이다.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테러를 일으키고, 온갖 만행을 저질러 사람들을 겁박하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세상이 아무리 요란하고 야단법석을 떨어도 하나님의 말씀만 기억하면 된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하늘에 계신 이가 비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 2:1~4)

하나님의 다스림을 벗어나려 하는 세상의 대적들이 있다. 악이 기승을 부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이 때,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과 거룩 앞에 서면 눈에 보이는 세상은 통의 한 방울 물에 지나지 않는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사 40:15)

아무리 화려한 세상도, 대단한 권세를 가진 대제국도, 미쳐 날뛰는 악의 축이라도 하나님 앞에 서면 아무 것도 아니다. 세우시는 분도, 폐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얼마나 무능한 존재인가!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한낱 시드는 풀에 불과하지 않은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추악한 죄인일 뿐이다! 그러므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라! 영광의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면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는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 털썩 주저앉게 했던 모든 것들이 안개처럼 물러난다.

엘리야를 일으켜 세웠던 것은 대단한 기적이 아니었다. 영광스런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었다. 지금도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 가운데 말씀하시면 듣는 자는 살아난다! 그래서 기록된 성경을 주셨다. 한 때 기억하다 잊어버리고 낙심하여 절망 가운데 있을 때 기록된 성경으로 말씀하심으로써 우리를 다시 일으켜 승리하게 하신다.

늘 진리의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진리의 성령님은 대상과 상황에 관계없이 우리의 영혼을 감동하시고, 책망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신다(2016. 7 메시지 정리).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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