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on color=”” size=”” type=”square” target=”” link=””]172호 / 포토에세이[/button]
자타리 난민 캠프에서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소녀를 만났다. 그녀 뒤에 넓게 펼쳐져 있는 컨테이너 집들은 시리아 난민들의 보금자리다. 6년 전에 만들어진 이 난민캠프엔 이제 전기도 들어오고 상점과 학교도 생겼다.
학교 앞엔 아이들의 간식을 파는 좌판상점도 있다. 전쟁을 피해 고향을 버리고 도망쳐 나온 이들은 새로운 안식처를 갈망하며 임시로 이곳에 머문다. 난민촌에 모인 사람 중 이곳에 영원히 터 잡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잠시 머무를 곳에 터를 잡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거듭난 성도들도 역시 잠시 머물 이 세상에선 터를 잡지 않는다. 그들에겐 영원한 본향, 천국이 있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게 된다. 그들은 매순간 하늘의 가치를 선택하며 자기의 넉넉한 것으로 지체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삶을 산다. 이것이 복음기도동맹, 바로 우리의 삶이다. [복음기도신문]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립보서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