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20)
스리랑카 불교도-무슬림 갈등 고조…헛소문 유포 19명 체포
스리랑카 남부 갈레 지역 긴토타 마을에서 불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충돌로 4명이 다치고 집 50여 채와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다고 19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당국은 이 지역에 경찰특공대 100명 등 1천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통제에 나섰으며, 소셜미디어에 헛소문을 유포해 폭력을 선동한 혐의 등으로 주민 19명을 체포했다.
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 탄핵 위기…집권당에서도 제명
가택연금 상태인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린 가운데 짐바브웨 야권과 군부는 그의 퇴진 압박 강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짐바브웨의 주요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 의원 이노슨트 고네세는 “무가베가 21일까지 물러나지 않으면 탄핵 절차는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티베트 규모 6.9 지진…밤새 300여차례 여진도
중국 티베트자치구 동남부에서 18일 오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하고 밤새 300여 차례의 여진도 뒤따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티베트 지진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3명이 다치고 140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구조대와 무장경찰 등 440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간 탈레반 반군 지뢰 매설 중 폭발로 7명 사망 2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탈레반 반군이 19일(현지시간) 정부군을 공격하기 위해 설치하던 지뢰가 폭발하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예디 행정관에 따르면 탈레반 반군이 이맘 사히브 지구의 도로에 아프간 군경을 겨냥한 지뢰를 매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폭탄이 미리 폭발하면서 7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북한,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서 미사일 개발자금 조달
북한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미사일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데엔 아프리카에서의 외화 벌이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18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 기업의 사업을 금지했고 대부분의 북한 노동자는 출국했지만 일부는 공사 대금 정산 등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의 해외 노동자는 전 세계 40여 나라에 5만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리아 정부군, 반군 지역에 화학가스 공격 재개한 듯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반군 점령지인 동(東)구타에서 18일(현지시간) 화학가스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생해 환자들이 현지 병원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미들이스트아이(MEE)가 보도했다. 시리안 아메리칸 메디컬 소사이어티의 모하메드 카툽은 동 구타에서 화학가스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화학 물질의 종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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