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호 / 뉴스
전 세계에서 이슬람을 국교로 채택한 나라가 많은 반면, 고르게 선호되고 있는 종교는 기독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퓨 리서치는 조사대상 199개국 중 40% 이상의 국가가 국교나 공식 종교를 가졌으며, 이중 이슬람을 국교로 채택한 나라가 27개국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반면, 기독교를 공식 종교라고 답한 국가는 13개국(30%)에 불과했다. 불교는 2개국, 유대교는 1개국으로 집계됐다.
기독교를 공식 종교라고 발표한 9개국은 덴마크, 모나코, 아이슬란드, 영국 등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었으며, 아메리카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코스타리카였으며, 태평양에서는 투발루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에서는 잠비아가 유일하게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하고 있다.
국교는 없으나 선호하는 종교가 있는 나라는 40개국으로 그중 기독교를 선호하는 나라는 28개국(70%)에 이르렀다.
기독교를 반대하는 국가로는 베트남, 북한,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자흐스탄, 쿠바, 타지키스탄 등 10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퓨 리서치는 “중국은 공산당이 엄격하게 종교기관을 규제하고 감시하며 심지어 종교를 이유로 적대적인 국가관계를 갖고 있다. 이들 10개국 중 일부는 과거에 구소련 공화국이었다가 독립 후에도 종교에 적대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을 포함한 세계 106개국은 공식적으로 국교가 없거나 선호하는 종교가 없으며, 중립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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