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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말씀하신 하나님께 끝까지 순종한 여인

▶ 북한의 제14 개천 정치범 수용소(출처: 미국 국무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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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제14 개천 정치범 수용소(출처: 미국 국무부 캡쳐)

[button color=”” size=”” type=”square” target=”” link=””]부흥을 위하여 / 170호[/button]

이 코너는 한반도의 부흥을 소망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편집자>

남한의 많은 젊은이들이 북한 선교를 하겠다고 손을 들고, 때로는 선교단체로 연락을 해 온다. 그들은 “북한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다. 그들은 분명히 북한을 사랑한다. 그러나 가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내가 준비된 때에”라면서 미룬다.

기도 중에 들린 하나님의 음성

여기 한 증인의 이야기가 있다. 중국으로 탈북한 성주(가명)는 기도 중에 “옥수수가 자라나거든 북조선으로 돌아가라.”는 강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여인은 한마디로 “예! 하나님!”이라고 대답하고 옥수수가 자라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옥수수가 자라기 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간 읽어왔던 성경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기 시작하더니, 조금 후에는 마치 방언이 쏟아져 나오듯 말씀을 전할 때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여 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떨 때는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신기하게도 그 병이 나았다.

한동안 이런 일들은 계속되었다. 성주가 만일 중국에 남아 사역을 계속한다면 자신의 사역을 통해 생활비도 생기고 인정도 받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모든 일들에 마음을 쓰지 않았다. 오직 자신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했다.

끝까지 순종한 여인

성주는 자신에게 주어진 좋은 상황들을 마다하고 순종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북한에 돌아간다고 해도 죄는 감해질 수 있으나 최소 몇 주, 혹은 몇 달은 감옥에 머물러야 한다. 감옥에서는 굶주리고 매 맞는 일이 허다하고, 심하면 희롱도 당하고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성주는 북한으로 돌아갔다.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죽어가는 영혼 때문에 말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하실 수 있는 일들이지만 하나님의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성주가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감옥 밖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 한 성도의 헌신으로 그곳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 52:7)

이 말씀은 바로 성주와 같은 하나님의 종들의 발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리라. 오늘도 하나님은 주님이 지고 가셨던 십자가를 지고 기쁨으로 나아가는 백성들을 통해 주의 나라를 반드시 이루게 하신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말이다. [복음기도신문]

<출처: 붉은 예수쟁이(문광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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