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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의 군대보다 더 두려운 기도

168호 / 나의 소망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낙스는 요한복음 17장을 읽다가 극적으로 회심했다. 그리고 십자가 복음이 조국에 비치길 사모하며 이렇게 기도했다. “스코틀랜드를 살려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게 죽음을 주소서!”

이후 그는 일평생 전쟁과 피난 속에서 일생을 보내면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는 말씀에 순종, 기도를 통해 경험하고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프랑스와 전쟁 중 포로가 되어 노예선에 감금된 그에게, 사나운 폭풍우를 만난 선장은 기도를 요청했다. 당시 가톨릭 신자로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백만의 군대보다 낙스 한 사람의 기도가 더 두렵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기도는 유명했다. 기도의 영광을 깊이 누릴수록 그의 삶은 오직 두려우신 주님을 의식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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