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년이 된 남수단이 내전으로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우간다로 피신한 남수단 난민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수단, 에티오피아,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인근 국가로 떠난 난민도 100만 명에 이른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의 17일(현지시간) 발표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11년 7월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은 종교, 인종 갈등으로 건국 2년째인 2013년 12월부터 내전이 시작되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해 하루 평균 1천800명의 남수단 난민이 우간다에 도착했다면서 우간다로 몸을 피한 남수단 난민의 85%는 여성과 18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이라고 덧붙였다. 남수단 주변의 국가들은 밀려드는 난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남수단 난민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6억7400만 달러(9014억 원)이지만 지금까지 조성된 자금은 5분의 1 수준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우간다에 도착한 난민들은 군인들이 민간인들을 집에 가둔 채 불태우고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살인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증언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고향과 가족을 잃고 아무런 소망없이 헤매는 남수단의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절망의 가장 깊은 곳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찾아가주셔서 생명의 떡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사하소서. 축복의 통로들을 보내주셔서 복음을 듣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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