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사고 이후 타 지역으로 이사 간 학생들에 대한 집단 괴롭힘(이지메)이 크게 늘어났다고 연합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11일 초중고교를 상대로 고향을 떠난 학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2015년 이전엔 70건 이었던 이지메 적발 사례가 지난해에는 129건으로 늘었다.
한편 학교 측이 파악하지 못한 이지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가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괴로워서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한 중학생의 수기가 공개돼 충격을 줬고, ‘세균’ 등으로 불리며 돈을 갈취당한 학생도 있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에게 원전사고 등을 직접 언급하며 “후쿠시마로 돌아가라”, “몸에 방사능이 있으니 가까이 오지 마라”며 따돌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도 | 하나님, 우리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입니다.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밖에 없는 사탄과 같은 일을 했던 우리를 건져내시려고 마귀의 일을 멸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선포합니다. 주님, 일본의 다음세대의 소망이 되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