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고 10일 TV조선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 매스터 백악관 NSC 보좌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외교적으로 ‘모든 옵션’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포함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칼빈슨 항모 전단이 예정된 경로를 바꿔 한반도로 향한데 대해 중국의 관영매체들과 전문가들이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북한이 오판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미국이 실제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고, 중국도 북한에 전례 없는 반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압박했다고 채널 A뉴스가 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시리아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에서 보듯 ‘도발하면 응징한다’는 트럼프의 대외 정책 기조를 확인한 중국이 추가 미사일 및 핵실험 도발 의사를 거듭 밝혀온 북한에 대해 대북 경고와 함께 자제를 요구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북한이 미국의 마지노선을 넘어선다면 북한정권 붕괴를 목표로 전면전을 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도발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경우 중국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한반도 변수가 중국에 가장 큰 문제이자 위협으로 다급해진 중국이 북-미 양자대화나 6자 회담 재개카드 등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기도|주님, 북한의 핵을 놓고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 일본의 정세가 날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환난이 임하며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되는 이때에 오직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엄위하심과 영광을 모든 열방이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 주십시오. 특별히 이 땅의 기도자를 깨워주셔서 교회와 열방 위에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게 해주십시오. 모든 주권이 주님께 있음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