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한국에서 예수님을 만나 지금은 인도에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 인도 교회 모습(본지 자료사진)

“자이 머시흐끼”(주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제 이름은 ‘구루아까쉬 바드’(이하 싸키)입니다. 저는 북인도 펀자브주 로플의 한 마을 베흐람뿌르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2000년도에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3년 동안 일한 후 인도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주 귀중한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저의 모든 식구를 올바른 삶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시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인도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철물점을 운영하던 중 한국에서 온 그리스도인 죠띠와 싸쁘나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저희 집에 매주 주일마다 방문했고,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자매님들은 저에게 성경공부와 함께 주님을 섬기기 위한 격려와 열정을 주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더 알고 싶어서 2010년에 사업을 정리하고 신학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3년 정규 과정에 들어가기는 어려웠습니다. 여러 곳을 알아보았지만 1년 이상 시간 낭비만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주도(州都)인 러크나우에 있는 러크나우신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집을 떠나 1년 동안 숙식하며 매일 묵상과 기도, 섬김의 훈련을 강하게 받는 학교였습니다. 러크나우신학교 역시 처음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지만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졸업할 때는 타의 모범이 되어 공로상과 학업성적으로 1등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1월에 집으로 돌아와 제가 소유하고 있는 땅 2700스떼야르 피트 땅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러크나우 신학교 교장님(믿음의성회교회 비숍)이 교회 건축을 위해 3.5렉루피(1렉=10만루피, 약 700만원)를 후원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교회는 20×42피트의 교회 홀과 12×10피트 사무실의 U타입 건축물로 4개월 만에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재정과 재료를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주셨습니다. 믿지 않는 친지들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 역시 어떻게 새 교회가 이렇게 지어졌는지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세워졌습니다.

2014년 9월 8일에 교회 헌당예배를 드렸고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교회를 위해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벌써 교회에 나와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인은 70~100명 정도에 이릅니다. 이제 저는 여호수아와 같이 허리를 동여매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저와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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