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주님의 작품 문화행동 아트리(이하 아트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2017년 1년간 뮤지컬 ‘더 북(The Book)’을 상설 공연한다.
뮤지컬 ‘더 북(The Book)’은 지난 10년간 이루어진 아트리의 111(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창작 공연되었던 작품이다.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120%를 기록하며 크리스천 뮤지컬 가운데 ‘레미제라블’ 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트리는 1년이라는 장기 공연을 위해 배역과 넘버(노래)를 늘리고 영상을 도입하는 등 작품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오디션을 통해 1년 단기예술선교사(배우)들을 뽑아 세웠다.
‘더 북(The Book)’이란 성경을 가리키는데, 뮤지컬 ‘더북’은 오직 성경을 우리에게 전해주기 위해 자신들의 생명을 아낌없이 바쳤던 ‘롤라드’의 이야기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롤라드란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활동한 존 위클리프의 후예들로서, 번역된 성경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살인을 주저하지 않았던 가톨릭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경을 전하기 위해 성경 한 권씩을 외워 광장에서 외쳤던 글자 그대로 ‘성경이 된 사람들’이었다. 두 시간의 공연시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성경을 ‘덮으려는 자’와 ‘펼치려는 자’ 사이의 대결이 밀도 있게 전개된다.
아트리는 대학로 장기공연을 위해 극장 한 달 대관료를 내주고 그만큼의 공연 티켓을 받는 ‘12 파트너’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같은 문화선교 단체인 팻머스를 비롯해 광염교회, 푸른나무교회 등 다섯 ‘파트너’가 결정된 상태이다.
12 파트너 외에도 아트리는 작품 제작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10만원을 헌금하는 300롤라드를 모집 중이며 뒤로 가면서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월별 차등 관극료를 책정했다. 1월에 1만 원으로 출발, 매월 2000원씩 인상돼 12월에는 3만2000원이 된다. 물론 5만 원을 호가하는 대학로 뮤지컬들에 비해 3만2000원도 결코 비싼 것은 아니다.
아트리는 2017년 1년간 공연 외에도 매일 밤 공연 후 대학로 연극인들을 위한 30분간의 기도모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주일 오후 6시에는 ‘그 나무 아래(Under The Tree)’라는 53회의 특별복음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1월 1일 첫 집회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며 12월 31일 마지막 집회를 끝으로 공연이 마쳐지는 셈이다. 기도회와 특별집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과 집회는 모두 대학로 ‘열린극장(혜화역 4번 출구)’에서 열린다. 공연예매는 아트리 홈페이지(www.gospelartree.com)에서 직접 할 수 있고, 12파트너와 300롤라드에 관해서는 아트리에 문의(☎ 010-2648-8255)하면 된다. 첫 공연은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밤 8시에 시작된다.
한편, 아트리는 11년째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종신 선교사들의 극단’으로 경기도 여주에서 40여 명이 공동체를 이뤄,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삶을 살고 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