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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위원회, 北 수해복구 위해 50만 달러 긴급 지원

북한 함경북고 무산군 학산리 마을이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을 입었다.
북한 함경북고 무산군 학산리 마을이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을 입었다.
북한 함경북고 무산군 학산리 마을이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을 입었다. <출처:VOK 캡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함경북도 수재민들을 위한 수해복구에 50만 달러(5억 7000여만원)를 긴급 지원했다.

28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는 27일 발표한 ‘북한 홍수 긴급 대응 보고서’에서 이 자금은 주택을 짓는 데 필요한 지붕 자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국제적십자사는 “북한이 함경북도 수해 지역에 주택을 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0월 말까지 주택 2만 가구를 짓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민간 구호단체 쉘터박스 관계자는 VOA에 대해 “임시 천막과 담요 등 구호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 당국은 건축 자재 지원만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주택 3만여 채가 파괴되고 7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제적십자사는 북한 당국이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가능하면 빨리 수재민들이 지낼 수 있는 곳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붕 자재 등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제적십자사는 수재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석탄과 겨울 옷, 담요 등도 지원할 예정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27일 현재 필요한 지원품의 10%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사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수재민 7000 가구에 5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석탄과 위생용품, 옥수수 한 달치, 겨울 옷, 담요, 수질정화제 5개월 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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