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얼기설기 걸쳐져 있는 널빤지를 조그만 발로 간신히 딛고 서 있다. 한 손으로 헐겁게 고정된 나무를 붙잡고 있는 모습이 불안하기 그지없다. 발 아래로 수면 위에 가득한 쓰레기가 보인다.
저 물은 얼마나 깊을까?
자신에게 맞지 않는 큰 옷까지 입은 이 아이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생의 불안함과 두려움이 보인다. 이것은 언제 떨어질지 모를 영원한 고통의 무저갱 바로 위에서 한 구원자의 전적인 은혜를 기다려야 하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우리를 죄악의 쓰레기 더미 가운데서 건지시기 위해 하나님은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게 하셨다. 그렇게 우리의 낡은 죄의 옷을 벗기시고 그 아들로 거룩한 옷을 입히셨다. [GNPNEWS]
“하나님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욥기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