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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주님의 시선으로 이 시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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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를 만나거나 의학적으로 다 끝났다는 선고를 받으면 허망하고 쓸 데 없는 것들을 다 내려놓게 된다. 죽음의 선고는 절대적이고 영원한 가치를 붙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다. 위기를 맞이할 때 주님은 우리의 시각을 바꾸신다.

주님이 십자가 죽음을 앞둔 시점, 아직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들은 헤롯이 46년간 지은 성전의 웅장함을 자랑했다. 제자들의 눈에는 화려한 성전으로 보였지만 주님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 진다.’고 말씀하셨다. ‘아직’ 화려하고 괜찮아 보이는 예배당과 조직을 ‘여전히’ 바라보고 있는가? 주님의 시각으로 이 시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수가성에 가신다. 제자들이 묻는다. ‘여기, 사마리아의 거친 땅에 예수님을 믿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곳에서 한 여인을 만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밭에 있는 곡식을 보시며 하신 말씀이었지만 이것은 곡식얘기가 아니었다. 영적인 얘기였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사마리아에 추수할 때가 이미 되었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우리 눈에는 아무 것도 안 보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강퍅합니다. 캠퍼스가 안 바뀝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더 이상 전도가 안 됩니다. 개척교회는 너무 힘듭니다. 보십시오. 지금도 문 닫는 교회가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실까?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될 것이라 말하지만, ‘지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되었다. 바로 지금이 낫을 들고 나아올 추수할 자가 필요한 때다.”

지금은 추수할 자가 필요한 때

주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차이를 발견했는가? 우린 주님과 다른 것을 바라보고 있다. 무엇을 바라보는가? 어려운 캠퍼스의 현실과 강해보이는 대적인가? 아니! 오직 능력 있는 십자가 복음을 바라보아야 한다. 십자가 복음에만 능력이 있다. 십자가 복음의 능력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면 주님의 능력은 나타날 것이다. 십자가의 증인으로 일어나 기도의 제물이 되면 주님의 부활의 권능으로 이 세대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밭은 이미 희어졌다. 주님이 보여주시고 싶은 것이 바로 이 영광이다.

지금은 비상한 때다. 배부르고 안전하게, 편안한 인생을 즐기며 세상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세속적 관심사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면 비상한 때를 평범한 때로 여기게 된다. 힘들다, 못한다고 아우성치게 된다.

우리의 시선을 포기하고, 주님과 함께 주님의 시선으로 캠퍼스를 보라. 이 민족의 미래를 보라. 그리고 선교완성의 비전을 보라. 이 ‘비상한’ 시기에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주님 편에 설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영광스러운 주님의 이 초대에 응답할 사람, 어디 없는가?(2014.8 메시지 정리) <계속>
[GNPNEWS]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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