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를 찾아가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님과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물 한 그릇 선교회는 지난 8월초 남미 온두라스 지역에서 여름성경학교 사역과 정수 시설을 보급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동네, 산 안토니오, 텔라 바닷가 지역 그리고 비야 비스타 산따리따의 4개 마을 등을 순회 하며 그곳에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및 동네를 방 문하였다. 권종승 선교사(물한그릇선교회 대표)는 “수질 검사 결과, 마을들의 식수는 상당히 오염되었고 박테리아 가 검출되어 정수기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 선교사와 단기선교팀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마을의 학교를 방문, 기초를 다지고 정수기를 설치함으로써 1백 여명의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자외선을 이용해 병원균을 차단하는 필터를 설치하여 온 마을 사람들이 마실 물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기대하는 마음 으로 단기선교팀과 함께 즉석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Dios le tomara come hijo(하나님께서 당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 라는 격려의 글을 붙여 선물하기도 했고,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공작활동과 복음벽화 그리기 등 으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닷가 지역 ‘뗄라’ 마을 교회를 방문, 물조차 없는 이곳에 우물 공사를 함으로써 화장실을 수세식으로까지 사용할 수 있 게 하였다. 권 선교사는 이번 단기 사역을 돌아보며 “작은 고무줄 하나에도 작은 사탕하나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 될 수 있었다.”며 깨끗한 물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