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늘 인사말로 사용하던 이 말 한마디에도 “당신은 복음이면 충분하십니까? 당신은 주님이 전부이십니까?”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최근 한 히브리어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하나님은 히브리어의 깊은 곳으로 나를 초대하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셨다. 히브리어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통해서 내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나는 처음과 나중 되시는 오직 주님만을 소유한 자라는 것이다. 히브리어 첫 글자א(알렙)과 중간 글자 מ(멤)과 끝 글자인 ת(에트)를 결합하면 진리라는 뜻을 가진 ‘에메트’가 된다. 그러니까 진리는 시작도 과정도 끝도 결코 변하지 않는 영원하고 신실한 것이다. 단순한 글자에서 변함 없으신 우리 주님을 배운다. 말씀 한 자, 한 자 속에 담아 놓으신 깊은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성경언어에 담긴 복음의 진리
히브리어는 매우 매우 쉬운 언어이고 하나님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는 언어라는 사실. 그렇다! 비록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그것은 매우 쉽다.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진정 주고 싶어하신 것은 히브리어 몇 단어, 몇 구절의 의미가 아니었다. 복음이 결론된 자, 그 결론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복음의 영광 앞에 기쁨으로 매시간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게 하셨다. 주님이 원래 주시고 싶어했던 진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히브리어를 통해서 주님 마음을 알고 싶었던 나의 바람도 이루어져 가고 있다.
이제 한 걸음 떼었지만 계속해서 주님이 그 은혜 가운데로 불러 주시리라 믿는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 있던 나에게 “빛이 있으라”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새 생명 주시고 새 창조의 반열로 이끌어주신 주님을 찬양한다. 매순간 왕의 진미를 맛보게 하시고 목마른 영혼에 은혜의 단비로 적셔주심에 감사 드린다.
나의 영원한 ‘쎄굴라(보배)’이신 주님! 이 고백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GNPNEWS]
김선희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