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미 장로교, 동성애자 성직 허용안 공식 발효

미남침례교는 동성애를 명백한 죄로 선언

그동안 미국 장로교회(PCUSA) 교단 내에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됐던 ‘동성애자 성직 허용안’이 10일 교단헌법으로 공식 발효됐다. 미국 장로교회가 동성애자들도 성직자로 안수 받을 수 있는 길을 공식적으로 허용하여 미국 교계 안팎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장로교는 동성애자에게 성직 임명을 허용할 것인가를 놓고 33년 동안 논쟁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총회에서 ‘목회자 및 장로, 집사 등 모든 제직자는 남성과 여성 결합의 신실한 결혼 정립 및 혼전 순결을 조건으로 한다’는 내용의 ‘정절과 순결 조항(G-6.0106)’을 삭제한다는 개헌안을 통과시켰고, 이후 개헌한 발효를 위해 노회 투표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10일 전체 173개 노회 중 과반수가 넘는 97개 노회의 찬성을 얻어냄에 따라 개헌안이 통과됐고, 10일 개헌안 발효가 이뤄진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최근 5년 간 11,000개의 장로교회 중 100개 이상의 교회가 교파를 떠나는 일이 발생하는 등 교단 내 심각한 분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수주의 진영은 “성경적인 길에서 벗어난 결정이고 앞으로 교단의 미래가 걱정스럽다”며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미국장로교뿐 아니라 미국내 타 교단들 사이에서도 이번 일은 논쟁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개신교에서 가장 큰 교세를 확보하고 있는 남침례교의 경우 동성애가 명백한 죄임을 선언하고 있지만 이들의 성직자 허용 문제로 계속적인 도전을 받고 있으며, 감리교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성애자에게 성직을 허용한 교단으로는 장로교 외에 미국복음주의루터교회(ELCA), 미국성공회(EC), 연합그리스도교회(UCC)가 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20517 transgender teen
미성년자 젠더 치료의 만행을 고발하는 미국인들... 피부 괴사, 패혈증, 정신적 고통 시달려
20241216_UK Youth Puberty blockers
영국, 18세 미만 청소년에 사춘기 억제제 사용 무기한 금지
20241202_Swiss
스위스 대법원, 미성년 딸 성전환 반대하는 부모에 ‘형사 고발’ 판결
0305 Gender Toilet
미 의회 패널, “젠더 산업은 선과 악의 문제”

최신기사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
미국 낙태 클리닉 64%, 임신 10주 넘어도 낙태약 제공... 여성들 목숨 잃고 심각한 위기
지선 전도사와 함께 하는 '성탄콘서트. 송년예배' 24일 열려
나이지리아, 동성애 입장 차로 감리교인들 충돌... 총격으로 교인 3명 사망
캐나다 안락사 사망자, 전체 사망자의 4.7%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004_Worship
[GTK 칼럼] 리더십101 (2): 형제들이여, 우리는 인기스타가 아닙니다
310_7_1_Life of Faith(1068)
이제는 외모를 꾸미지 않고 말씀을 봐요
310_8_1_Views in Books(1068)
“약한 것을 찬양하라”… 59개 언어로 번역된 믿음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