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십자가의 삶이 실제된 이후, 기도시간이 하루의 중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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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24.365 – 성하나 자매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저에게 기도는 예 배 때나 기도회 때 하는 종교 의식일 뿐 이었습니다. 기도로 주님과 대화하고 교 제한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열 방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24.36기도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주님의 은혜 입니다.  모태 신앙으로 교회는 다녔지만 그리 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었던 저는 영적으 로 죽은 자였습니다. 말씀도 깨달아지지 않았고 기도는 정말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친한 친구가 복음학교에 가 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복음의 영광을 알 지 못했던 나에게 그 권유는 부담스러 웠고 결국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 속 주님께서 일 하셨고 그 친구와 믿음 의 자매들을 통해 알게 된 선교관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선교관학교를 통해 복 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말씀을 깨닫 고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24.365기도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기도 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복음이 실제되지 못했던 저에 게 24.36기도는 제 감정과 상황에 따라 요동쳤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도 시간 을 지키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도 우미의 알람이 끝나고 나 홀로 기도자로 서야 할 때가 되니 혼자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1시간은 너무 긴 시간이 었고 세계기도정보 책에 나온 기도 제목 들은 막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서 나의 기도 시 간은 완전히 멈춰 섰습니다. 정신없이 아 이를 돌보다 보니 내가 24.36기도자라 는 것도 잊은 채 육아에만 전념했습니다. 문득문득 기도 시간이 되었을 때 기도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었습 니다. 하지만 ‘아기를 키우면서 어떻게 기 도를 할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며 애써 부담감을 떨쳐버렸습니다. 또한 주님만 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었고 세상의 좋아 보이는 것들과 재밌는 것들을 탐닉하며 내 안의 욕심들을 채워갔습니다.

이런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구 원의 확신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천국에 갈수 있을까?’ ‘그 날에 주님께서 나를 모른다고 하시면 어쩌지?’ 이런 생 각이 들 때 마다 너무 힘들었고 정말 두 려웠습니다. 주님은 나를 깊은 절망으로 이끄셨고 그러던 중 복음학교를 떠올리 게 하셨습니다. 아이가 있는 제가 5박 6 일 동안 복음학교에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주님께서 은혜로 인도하셨고 결국 36기 복음학교에 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복음학교 기간 동안 정말 천국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총체적 복음 앞에서 저 의 전 존재는 예수 생명으로 다시 태어 났습니다.

복음학교 마지막 날 성찬식 전 에 기도24.36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셨습 니다. 그 순간 주님은 저에게 너무도 놀 랍게 임하셨습니다. 그 동안 기도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불순종했던 저에게 주님 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야, 너는 이 기도시간에 나오지 않았지만 나는 항상 그 시간에 너를 기 다리고 있었단다”  주님만 홀로 저를 기다리시고 저는 제 상황과 형편에 따라 주님의 잃어버린 영 혼들을 나 몰라라 했던 악독한 불순종 의 모습으로 서 있었습니다.

나의 죄 된 존재가 복음의 진리 앞에 드러나니 절망 뿐이었습니다. 주님 앞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죄로 죽었던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주 예 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24.365 기도는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신 원형의 모습으로만 가능한 기도였습니다. 죄된 나로서는 불가능한 기도를 십자가로 내 안에 계신 주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십자 가가 없는 기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십 자가가 제 삶의 실제가 된 이후 24.365 기도 시간은 하루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제가 주님께 나아갈수록 사단의 공격 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특히 저의 기도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11시이기에 아들 은성이를 통해 오는 사단의 공격은 이기 기가 참 힘겨울 때가 많습니다. 함께 놀 고 싶은 대상인 엄마가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용납하기 어려운 은성이가, 제가 기 도를 할 수 없도록 보채고 울거나 사고를 치는 일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포 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 지만 사단의 공격이 거셀수록 주님이 더 욱 힘 주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의 영 광을 누리게 하심을 경험하며 승리의 기 쁨을 누릴 수 있게 하시기에 어떠한 것도 이 기도를 멈추게 하지 못함을 선포합니 다.

24.365기도와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수요열방 기도를 하게 하신 주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몇 년 전 친구가 하나님께서 두 세 사람이 모여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기도를 시작했습 니다. 주님께서 제게도 같이 할 마음을 주셔서 그 친구와 둘이서 기도 모임을 갖고 열방 기 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 24.365 홈페이지에 나오는 화요중보기도 제목 들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 명이 시작 했지만 나중에는 그 친구의 교회에서 이 기도 모임이 정착 되어서 많은 성도들이 주님께 열 방을 올려드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친구와 제가 비슷한 때에 아기를 낳게 되고 그 교회까지 기도모임을 하러 가기가 힘들게 되자 주님께서 친구를 나와 가까운 곳으로 이 사 오게 하시고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새로운 기도 모임을 하게 하셨습니다. 다른 친구까지 함께 하게 되어서 3명이 모여 기도 모임을 갖 고 있습니다.

모두 아기 엄마들이어서 기도 시간 내내 정신이 없고 기도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이들 돌보랴 기도하랴 집중을 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말씀 과 기도로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기쁘고 충만하게 기도하게 하십니다. 더욱 많은 사람 들이 이 열방기도에 참여하기 원하고 이 기도 모임을 통해 주님께서 이루실 일들이 너무 기 대됩니다.  십자가로 이루신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기 도할 수 없고 주님께 나아갈 수도 없었던 저 를 열방의 파수꾼으로 삼으시고 주님께서 하 실 일들을 기도 하게 하시고 주의 영광에 참 여하게 하신 주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더 이상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로,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세워주 실 주님만 기대합니다. 주님 오실 그 날이 나 의 유일한 소망이 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 다. 주님 너무 사랑합니다. 주님 어서 오시옵소 서 마라나타! 주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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