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다이 목사, ‘영국 이슬람화 대책’ 통해 밝혀
영국에서 세속주의가 가속화하고, 이슬람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다문화정책이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런던에서 30여년째 목회를 하며, 130 여개의 교회를 개척한 콜린 다이 목사는 최근 그의 저서 ‘영국의 이슬람화, 그 대책은 무엇인가’(도서출판 도움)라는 책을 통해 영 국이 실패한 다문화정책을 폐기하고, 이슬람에 편향된 정책 변경의 필요성을 제시해 눈 길을 끌고 있다.
다이 목사는 이슬람화의 전진기지로 변모 하고 있는 영국사회의 문제는 무슬림을 대거 받아들인 다문화정책에 기인하며, 이러한 정책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 목사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종교에 대한 정부의 제한적인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입장이 무슬림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정부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슬림들에게 이슬람은 단순히 하나의 종교가 아니며 완벽한 사회경제적, 그리고 사회정치적 시스템이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영국의 이슬람화 추세를 반전시키고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몇 가지 방법들을 제안했다.
이슬람화를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들
먼저, 영국 경제가 이슬람의 확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슬람투자에 의존하지 않도록 이슬람채권의 포기를 다이 목사는 주장했다. 또 근본주의자들의 모스크에 대한 허가 계획을 취소하며 극단주의를 가르치는 자를 추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자들에게는 영국의 주권을 따르도록 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무슬림들이 억지로 이슬람식의 관습을 따르도록 하는 공립학교에서 할랄 음식 사용을 멈춰야 하며, 이슬람만을 위한 정책은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슬람화의 진행을 막기 위한 방법
무슬림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영국 민주주의의 참뜻과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슬람을 포함하여 어떤 종교든 비판할 수 있는 자유를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민자들을 영국 사회에 통합시키는 것에 대해 더욱 엄격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 소수자들을 돕는다는 명목 으로 이뤄지지만 사실 이슬람의 확산에 이용되고 있는 영국 내 이슬람의 공적자금을 차단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교회에 대한 제언
그는 복음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타내는데 실패한 사실에 대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갈 것을 권했다. 이어 영국을 복음화하고 공적인 생활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지지하며 모든 공동체를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슬람 극단주의의 비관용은 용납할 수 없지만, 다른 종교적 견해에 대한 관용정신을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교회는 또 종교 문제에 관하여 지역사회 공동체 뿐만 아니라 교회 구성원들에게 말할 권리와 책임이 있으며, 국가를 향해서도 이슬람화의 위험성에 관해 경고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주요 기독교 교파들이 연합해 이슬람주의에 대항하는 국가적 차원의 계획을 세우고, 이슬람주의의 확산과 극단주의 그룹들의 활동, 정부의 대처방법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