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0)
콜롬비아, 반군 간 ‘전투’ 격화로 23명 사망
콜롬비아에서 최대 반군 세력인 민족해방군(ELN)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무력 충돌로 23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콜롬비아 정부와 군 당국은 17일, 베네수엘라 국경과 가까운 북부 카타툼보 지역에서 반군 간 충돌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300명 이상의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에서는 ELN과 FARC 잔당 간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충돌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964년 결성된 ELN은 콜롬비아 최대 반군 세력으로, 마약 밀매와 불법 광물 채취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FARC는 2016년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 협정을 맺고 제도권에 편입됐으나, 일부 잔당은 게릴라 활동을 이어가며 ELN과 대립하고 있다.
美 아칸소주, ‘가장 친생명적인 주’… ‘2025 생명 리스트’ 발표
미국 아칸소주가 5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친생명적인 주’로 선정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친생명단체 ‘생명을위한미국인연합(AUL)’은 최근 낙태·자살방조·의료 산업의 양심 보호와 같은 문제에 대해 주정부의 법률과 정책이 얼마나 친생명적인지에 대한 현황을 조사한 ‘2025 생명 리스트(Life List 2025)’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50개 주 가운데 아칸소주가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아칸소에서는 낙태를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를 제외하고 완전히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화학적 낙태약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2위는 루이지애나, 3위는 오클라호마가 선정됐으며, 미시시피, 인디애나, 테네시, 사우스다코타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친낙태적인 주는 버몬트(50위)였으며, 뉴저지(49위), 오리건(48위), 위싱턴(47위), 하와이(46위), 뉴욕(45위)이 그 뒤를 이었다.
이스라엘–하마스, 19일 휴전 발효… 인질‧수감자 교환, 구호품 반입 등
이스라엘 내각이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합의를 승인하면서 가자지구 교전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안보내각 회의에 이어 이날 전체 내각회의에서도 휴전안을 8명 반대, 24명 찬성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개월간 지속된 가자 전쟁은 오는 19일 오전 8시 30분 1단계 휴전에 들어간다. 양측은 6주간 교전을 멈추고 하마스에 잡혀있는 인질과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차단됐던 구호품 반입도 정상화할 전망이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도 가자에 들어갈 트럭 4000대 분의 구호품을 준비했다고 밝혔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3개월간 100만 명 이상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식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 “취업 사기로 러 군 편입된 인도인, 12명 사망”
‘취업 사기’를 당해 러시아군에 편입된 후 우크라이나 전장에 가서 사망한 인도인이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도 정부가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을 인용해 18일 전했다. 란디르 자이스왈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17일 언론브리핑에서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자이스왈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군에 편입된 인도인은 126명으로 이 중 96명은 귀국했다면서 현재 러시아군에 남은 18명 가운데 16명은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경찰은 지난 5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젊은이들을 속여 러시아에 보낸 후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빼돌린 혐의로 인도인 브로커 4명을 지난해 5월 체포했다. 인도 외에도 네팔이나 스리랑카에서도 취업 사기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이들이 각각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비아,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 지속
세르비아에서 노비사드 기차역 콘크리트 지붕 붕괴 참사 이후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17일, 대학생이 주도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국영방송사 RTS 건물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시위대와 야당은 RTS가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의 정부가 시키는 대로 편파보도를 해왔다며 방송국에 대해서도 분노를 표출해서 시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1일 노비사드의 기차역에서 콘크리트로 된 길이 35m 야외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그 아래에 있던 시민들을 덮쳐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사지 절단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세르비아 국민은 큰 충격과 분노로 시위에 나서, 부실 보수공사의 원인으로 정계의 부정부패, 직무 태만, 족벌주의를 지목했으며, 정부는 보수공사 관련 문서를 공개하지 않고 강경 시위진압에 나섰다.
스페인 행 이민자 보트 전복, 44명 사망 추정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던 이민자 80여 명을 태운 보트가 전복되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스1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16일 스페인 이주민 권리단체 ‘워킹 보더스'(Walking Borders)는 익사자로 추정되는 44명이 파키스탄 국적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2일 모리타니에서 출발한 보트에서 발생했다. 모로코 당국은 지난 15일, 이 보트에서 36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으나, 66명의 파키스탄인을 포함해 총 86명을 태운 이 보트가 전복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해양구조대는 사고 보트가 10일경 구조 신호를 보냈으며, 공중 수색과 경고를 인근 선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종된 보트를 찾지 못해 구조 작업에 실패했다. 워킹 보더스에 따르면, 2024년 들어 스페인으로 향한 이민자는 약 1만 457명에 달하며, 매일 약 30명이 위험한 대서양 경로를 이용해 카나리아 제도로 건너가고 있다. 이러한 경로는 서아프리카 모리타니와 세네갈 등에서 출발하는 주요 루트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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