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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예장합동 1300명 교회 지도자들, WEA 2025 서울총회 반대 외 (1/18)

▲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 감사예배 현장. 유튜브 WEA 서울총회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8)

예장합동 1300명 교회 지도자들, WEA 2025 서울총회 반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목사와 장로 등 1300명으로 구성된 ‘2025 WEA 서울총회 유치를 반대하는 교회지도자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6일 ‘2025 WEA 서울총회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신학과 활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교류 및 협력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WEA를 “신복음주의 단체”로 규정하며,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에큐메니컬 신학과 신자유주의적 입장을 수용하는 등 심각한 신학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WEA가 WCC(세계교회협의회) 및 로마 가톨릭과 협력하며 포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GCF(세계기독교포럼)와 ECT(복음주의자들과 로마 가톨릭주의자들의 협력체)와의 협력을 통해 비성경적 교리까지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WEA 사무엘 치앙 부총무가 무슬림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종교다원주의로 치우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협의회는 이를 통해 WEA가 복음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 영양군, 미얀마 난민 재정착 시범사업 추진

경북 영양군이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미얀마 난민 40여 명(4인 이상 10가족)을 대상으로 ‘난민 재정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난민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불안과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주로 태국과 방글라데시의 난민 캠프에 머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교육·의료 서비스 부족과 생활고로 인해 많은 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영양군은 난민 가정에게 주거, 교육, 일자리 등 정착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고, 농업 중심의 자립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영양군 인구는 작년 말 기준 1만 5328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인구 9099명인 경북 울릉군 다음으로 인구가 적으며 작년 출생아 수는 25명이었다.

中 공안, 대대적 탈북민 체포 작전 벌여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공안 당국이 거주지 이탈 탈북민을 체포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이달 초 지린성에서 30대 탈북민 여성이 거주지에서 도망쳐 현재 공안이 체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중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을 불법체류자로 간주하며 한 달에 한 번 최신 사진을 제출하게 하며 이들을 감시·관리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번 거주지 이탈 탈북민은 지난 2020년 한국행 시도 중 공안에 체포된 전력이 있어 매주 한 번씩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고 공안이 부르면 파출소로 가야 하는 등 지속적인 시달림을 받다 결국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공안이 그의 소재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 랴오닝 신빈의 탈북민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잡히는 건 시간문제고 체포된 뒤 북송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사건으로 탈북민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 파병군 유가족에 당원증 수여·평양 거주 약속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서 숨지거나 생포된 소식들이 연일 나오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군인 유가족들을 평양으로 불러 ‘전사증’과 ‘당원증’을 수여하고, 유가족의 평양 거주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6일 전했다. 함경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은 “지난 1월 초 명간군에 사는 한 부부가 영문도 모른 채 평양에 올라가 아들의 ‘전사증’과 ‘당원증’을 받았다.”며 “당국은 구체적으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이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게 하고, 관련 사실을 친척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전사증 수여식에 나온 간부가 당(김정은을 의미)에서는 유가족들을 평양으로 불러 평양시민으로 살게 해줄 결심이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가족 부모는 아들을 잃었는데 그 딴 게 무슨 필요가 있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北 농장 간부, 강습에 비판적 반응

북한이 올해 식량 생산 목표 달성을 촉구하면서 연초부터 농장 간부 대상 강습을 계획하고 있으나 비판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1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도(道) 농촌경리위원회의 지시로 도내 각 시·군 농장에서 간부 강습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는 농업 부문의 ‘알곡 고지 점령’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농장 간부들은 강습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필요한 강습을 진행한다며 불만이 나오고 있다. 소식통은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자재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다 빼앗겨 남는 것이 없는데 누가 농사를 잘 짓기 위해 노력하겠는가? 알곡 생산 저하의 근본적 문제는 농장원 개개인에게 보상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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