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2/10)
국민 42%, 딥페이크 가짜뉴스 판별할 수 없어
우리나라 국민의 약 42%가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만든 가짜 이미지나 영상 또는 음성을 의미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딥페이크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597명 국민이 참여한 조사 결과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해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였으며, 이 중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매우 심각 55.9%, 심각 38.5%)고 답했고, 특히 84.9%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답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48.2%)를 가장 높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강력한 입법 및 정책(57.6%) 요구가 가장 높았다.
국내 1인가구 35%… 역대 최대
국내 1인가구가 전체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35%로 나타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령화 추세로 70세 이상 1인가구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9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에 해당하는 782만 9000가구로 집계됐다. 2019년 처음 30%대를 넘어선 1인가구 비중은 매해마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19.1%로 비중이 가장 많았고, 이어 29세 이하(18.6%), 60대(17.3%), 30대(17.3%) 순이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19.2%)가 가장 높았으나 작년부터 70세 이상이 19.1%로 1위를 차지했다. 70세 이상 남성 1인가구는 9.9%인 반면 여성 1인가구는 28.3%로 높았다. 올해 기준 1인가구의 28.6%는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 26.1%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또 1인가구의 48.1%는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좋다고 응답했다.
中 내 탈북 여성, 중국인 남편에 살해 당해… 가해자 처벌 없어
최근 중국 랴오닝성의 한 농촌 마을에서 탈북민 여성이 중국인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중국 내 탈북민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데일리NK가 9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달 말 30대 여성 탈북민 A씨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남편 B씨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다 결국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말했다. B씨는 A씨가 한국행을 시도하려 한다는 사실에 격분해 폭행을 가했으며, 저항하는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소식통은 남편 B씨가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으나 B씨를 조사하거나 구속하지 않고 귀가시키자 중국 내 탈북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가해자가 직접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자백했는데 어떻게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귀가시킬 수 있냐”며 “가해자가 중국인이고 피해자가 탈북민이니 자국민을 보호하고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北 국방성, 제대 앞둔 병사에 지방 농업대 진학 독려…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북한 국방성이 내년 봄 병사들의 제대 시즌을 앞두고 지방 농업대학 진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9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국방성 대열보충국은 지난 2일 4·25 훈련소 대열부에 내년 2월 제대 예정인 병사들에게 시·군급 농업대학 진학을 권장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이에 4·25 훈련소는 이를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4·25 훈련소가 이 같은 지시를 산하 대대급 이상 부대들에 전달했으며, 내년 봄 제대 예정 병사들에게 공지한 뒤 10일까지 관련 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몇몇 군인들은 농업학교 진학이 제대 후 사회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어떤 군인들은 개인적인 희망 사항(진로)과 맞지 않게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진학을 요구하는 데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 마약을 좋은 의약품이라 발언한 주민 체포
북한 평안남도 덕천시의 한 주민이 “마약은 주민을 살리는 가장 좋은 의약품”이라고 발언했다가 체포됐다고 9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이 주민은 일산화탄소 중독 시 필로폰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사용 방법과 사례를 언급했다. 과거에도 마약 관련 처벌을 받았던 이 주민은 의약품 부족 상황에서 필로폰과 아편이 비상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북한 당국은 마약 행위를 중범죄로 간주하지만, 의약품 부족으로 주민 사회에 마약이 널리 퍼져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 시 당국은 올해 말까지 공개 사상투쟁회의를 통해 마약 관련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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